제너럴 슬로컴호: 뉴욕 역사상 최악의 해양사고 -

1904년 6월 15일, 뉴욕 주 이스트강에서 제너럴 슬로컴호가 화재로 인해 침몰하는 비극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는 2001년 9.11 테러가 일어나기 전까지 뉴욕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사망한 사건으로  천 여명의 희생자를 낳았으며, 이는 당시 뉴욕의 독일계 공동체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 참사를 계기로 해상 안전 기준이 대폭 강화되었고, 미국 해운 산업 전반에 걸쳐 중요한 변화가 이루어졌는데,  제너럴 슬로컴호 참사의 전말과 그로 인한 안전 기준의 변화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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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의 사고 -

제너럴 슬로컴호 참사는 1904년 6월 15일 뉴욕시의 이스트 강에서 발생했다. 객실 창고에서 불이 붙어 결국 침몰 되었고 이 비극은 주일학교 소풍을 가기위한 어린이들과 독일마을 출신 이주민들을 포함 1,000명이 넘는 승객들의 죽음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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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제너럴 슬로컴호는 1891년부터 운영된 승객용 증기선이었다. 사고 후의 조사와 증언들은 한때 영광스러웠던 그 배가 참담한 파손 상태였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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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

참사 당일 배에는 매년 소풍을 떠나는 성 마르크 복음주의 루터교회(사진) 신도들이 타고 있었다. 흥미롭게도 배가 출항하기 전 두 가족이 전날 밤 왠지 모를 재난을 예감했다고 주장하며 하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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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원인 -

슬로컴호에 불이 난 것은 배 앞쪽에 있는 저장실에서 시작됐다. 버려진 담배나 성냥이 일부 건초더미에 불을 붙였고 그 주변엔 페인트와 휘발유가 있어 불길이 순식간에 퍼진것으로 추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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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속확산 -

선원들의 초기 화재 진압 시도에도 불구하고, 선내 인화성이 높은 자재와 열악한 소방 장비로 인해 빠르게 번졌다. 선박의 구명 조끼와 소방 호스는 결함이 있고 파손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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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적 탈출 -

불길이 거세지자, 많은 승객들이 불길을 피해 배에서 뛰어내렸다. 불행히도,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수영을 할 수 없었고, 그 시대의 무거운 옷들은 물을 먹어 더 무거워졌고 사람들은 물에 떠 있는게 어려웠다. 이 희생자들의 시신은 결국 강가로 떠밀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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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의 노력 -

구조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상자는 많았다. 그 다음 날, 많은 구조대가 강둑에 있는 다른 시신들과 나란히 놓여진 시신을 찾기 위해 강을 샅샅이 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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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안실 -

희생자 1021여 명은 26번가 영안실로 옮겨져 가족들이 시신을 인도할 수 있도록 일반인들에게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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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안전 결함 -

제너럴 슬로컴호 재난은 해양 산업의 심각한 안전 결함을 강조했다. 재난 이후 이루어진 점검들은 구명 조끼들이 파쇄된 코르크와 쇠조각들로 채워져 있어서 비상시에 전혀 쓸모가 없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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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 교육 미흡 -

배에 탑승한 승무원들도 훈련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적절한 응급 경험도 부족했다. 실제로 승무원들 중 상당수는 자신을 구하기 위해 승객들을 버렸고, 생존자들을 돕기 위해 경찰관들이 개입해야 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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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의 과실 -

여객선의 선장인 윌리엄 헨리 반 샤이크는 나중에 형사 과실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그는 징역 10년을 선고 받았지만 고령과 건강 문제로 4년 미만 복역 후 가석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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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계 공동체에 큰 충격 -

이 인재는 맨하탄의 로워 이스트 사이드에 있는 독일계 미국인 공동체 (Kleindeutschland)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많은 생명을 앗아간 이 사고는 독일마을에 악화를 가져왔고, 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출발을 찾아 떠나게 되었다. 사진에선 사고 이후, 뉴욕의 독일마을 주민들이 죽은 사람을 애도하기 위해 부두에 모여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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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규정 -

참사 이후 국민적 공분이 쏟아지면서 해상 안전규정에도 큰 변화가 생겼다. 증기선 검사원을 개혁하고 여객선 안전기준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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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 요구 -

국민들은 또한 해양 안전 감독에 관련된 몇몇 정부 관리들의 사임으로 이어진 참사에 대한 책임을 요구했다. 이 배의 소유자였던 니커보커 스팀보트 회사는 약간의 벌금만 지불했다. 사진 속에 나오는 아이 아델은 (Adella Wotherspoon)은 보상을 받은 최연소 생존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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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비 -

제너럴 슬로컴호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기념비는 여러 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은 1906년 독일 여성공감협회가 세운 톰킨스 광장 공원의 슬로컴 기념 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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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기록 -

이 재난은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해양 비극 중 하나로 남아있다. 사실, 타이타닉호가 8년 후 대서양에서 침몰하기 전까지는 20세기 최악의 해양 재난이었다. 부수적으로, 두 재난 모두 인간의 부주의와 부족한 인명 구조 자원 때문에 벌어진 비극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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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여파 -

참사의 여파로 피해자 가족들이 제기한 수많은 소송들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소송 중 상당수는 법정 밖에서 해결되었고, 그에 따른 배상은 감내한 손실에 비해 불충분하다고 보는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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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ruption -

조사 결과, 여객선 안전 검사원 내에 광범위한 부패와 뇌물이 드러났다. 검사원들은 안전 위반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아왔으며, 이는 비극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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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mable materials -

제너럴 슬로컴호의 화재가 급속도로 번진 이유 중 하나는 선박의 바니시 처리된 목재와 기타 가연성 물질들 때문이었다. 이러한 빠른 화재 확산은 승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시간을 거의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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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보트 부족 -

타이타닉호와 마찬가지로 제너럴 슬로컴호 또한 선상에 구명보트가 부족하였다. 일부 구명보트는 화재로 인해 접근이 불가능했으며, 또 다른 일부는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비상 시 쓸모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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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의의 -

제너럴 슬로컴호 참사는 미국 역사에서 다른 사건들, 특히 뉴욕에서 발생한 세계 무역 센터 붕괴 뒤로 가려지곤 한다. 그러나 이 참사는 해상 안전 규정에 가져온 변화로 인해 여전히 중요한 사건으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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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의 역활 -

이 사고가 대중의 관심을 끌게 된 데는 재난의 여파 속에서 언론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광범위하고 집요한 취재는 규제 개혁과 더 큰 안전 조치에 대한 요구를 이끌어내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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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단 비용을 -

19세기 말 경쟁이 치열했던 증기선 산업에서 제너럴 슬로컴호의 급진적 건조(建造)는 안전을 위협하는 비용 절감 조치로 이어졌다. 이 참사는 타이타닉호 침몰과 함께 승객의 안전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위험성을 부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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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중인 유물 -

난파선에서 회수된 유물들은 박물관에 전시되어 그 비극에 대한 가시적 연관성을 보여준다. 또한 희생자들의 소지품들이나 배의 일부도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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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아픈 비극 -

제너럴 슬로컴호 침몰은 뉴욕시 역사의 가슴 아픈 비극으로, 20세기 초, 안전기준이 미비한 교통수단의 위험성과 부패한 산업 과실이 무고한 지역사회에 미친 지대한 영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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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설계 -

또한 여객선 설계에 대한 재평가로 이어져 내화재와 더 나은 인명구조 장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해상 안전의 전반적인 개선에 기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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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 -

제너럴 슬로컴호 참사는 세계 각지에서 안전의 필요성을 증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피해를 입은 지역 사회의 회복력을 보여준다. 이는 과거의 비극에서 배우고 미래의 비극을 예방하는 중요한 사례로 남아있다.

출처: (New-York Historical Society) (New York Public Library) (National Archives) (Smithsonian Maga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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