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격 박탈! 올림픽 출전이 금지되었던 나라들 -

글로벌 관계의 극적인 상황들이 지난 수십 년 동안 치러진 올림픽에서 수많은 스캔들과 정치적 논란을 가중하기도 하였다. 두 번의 세계대전과 다양한 정치적, 사회적 의제 사이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특정 국가의 올림픽 참가를 공식적으로 금지하는 어려운 선택을 하곤 했다. 이러한 결정은 올림픽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억제하기 위한 방법이었지만, 지난 몇 년 동안 실제로 어떤 국가가 올림픽 출전이 금지되었는지 알고 나면 놀랄지도 모르겠다. 

여태껏 어떤 나라들의 올림픽 출전이 금지되었고, 그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다음 장에서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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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현대 올림픽 경기에서 최초로 시행된 출전 금지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 발생한 일이었다. 전쟁에 연루된 독일은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과 1924년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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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이 배제는 독일을 전쟁의 책임자로 규정한 베르사유 조약에 따른 연합국의 징벌적 조치의 일부였다. 이 금지는 독일을 고립시키고 전쟁 중의 공격적인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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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

독일과 함께 오스트리아도 제1차 세계대전 이후의 징벌적 조치로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에 출전이 금지되었다. 하지만 이 나라는 1924년 올림픽에는 복귀가 허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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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

독일의 동맹국이자 중앙동맹국의 일원이었던 오스트리아는 전쟁에서의 역할 때문에 책임을 졌고, 이는 광범위한 파괴와 인명 손실로 이어졌다. 이 금지는 오스트리아가 전쟁 중에 저지른 군사적 공격과 정치적 동맹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하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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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

헝가리 역시 제1차 세계대전 중 중앙동맹국의 일원으로서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에 출전이 금지되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와 함께 헝가리는 전쟁에 참여하여 막대한 글로벌 파괴와 인명 손실을 초래한 것에 대해 책임을 졌다. (사진: 오스트리아 황제이자 헝가리 왕인 프란츠 요제프 1세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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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

1984년 하계 올림픽에서도 헝가리는 소련 주도의 보이콧의 일환으로 자발적으로 출전하지 않았다. 헝가리를 포함하여 14개국이 그 해 대회에 참가를 거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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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

헝가리와 마찬가지로 불가리아도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중앙동맹국과의 동맹으로 인해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에 출전이 금지되었다. 1984년에도 소련 주도의 보이콧에 참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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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독일과는 달리, 불가리아는 1924년 올림픽에 복귀가 허용되었으며, 그 대회에서 단 한 개의 올림픽 메달도 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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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

터키는 제1차 세계대전의 결과로 1920년 앤트워프 올림픽에 출전이 금지된 마지막 국가였다. 터키의 금지 조치는 전쟁의 여파와 오스만 제국의 분할, 그리고 그에 따른 중요한 정치적, 사회적 격변의 영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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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

터키는 1924년 올림픽에서 다시 출전이 허용되었다. 1980년에는 터키가 미국 주도의 보이콧에 참여하여 67개국이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올림픽 역사상 가장 큰 보이콧에 동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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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일이 저지른 잔학 행위와 전시 행동으로 인해 독일은 1948년 런던 올림픽에서도 다시 출전이 금지되었다. 이 금지는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 해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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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

흥미롭게도 독일은 실제로 1916년 하계 올림픽과 1940년 동계 올림픽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두 번 다 세계대전으로 인해 취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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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독일과 마찬가지로 일본도 제2차 세계대전 중의 역할로 인해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출전이 금지되었다. 일본의 전시 행동, 특히 진주만 공격, 여러 아시아 국가의 침략, 그리고 수많은 전쟁 범죄는 막대한 글로벌 파괴와 인명 손실을 초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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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전후 회복과 민주화의 큰 진전을 보인 일본은 1952년 헬싱키 올림픽에서 복귀가 허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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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 -

이 목록에 있는 모든 국가 중에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올림픽 출전 금지를 경험하였으며, 이는 1964년부터 1992년까지 28년간 지속되었다. 이 나라는 인종 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으로 인해 올림픽에서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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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공화국 -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 법은 올림픽 헌장의 평등 원칙을 위반했기 때문에 금지 조치가 시행되었다.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는 1990년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이후 넬슨 만델라의 큰 역할 덕분에 출전 금지를 해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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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지아 (현 짐바브웨) -

로디지아는 인정받지 못한 정부와 논란이 되는 인종 정책으로 인해 1972년 올림픽출전이 금지되었다. 로디지아의 소수 백인 주도 정부와 다수 흑인에 대한 조직적인 인종 차별을 비난하는 아프리카 국가들의 압력이 거셌고, IOC도 이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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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디지아 (현 짐바브웨) -

올림픽 출전 금지 조치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입장과 마찬가지로 로디지아의 정책에 대한 전 세계인의 반대를 강조했다. 이 금지령은 1980년 로디지아가 짐바브웨로 전환하고 다수결 원칙을 채택할 때까지 그대로 유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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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

중동 국가인 아프가니스탄은 탈레반 정권의 여성에 대한 심각한 제한과 일반적인 인권 유린으로 인해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의 출전이 금지되었다. 탈레반의 정책은 여성의 스포츠 및 공공 생활 참여를 금지했으며, 이는 올림픽 헌장의 성평등과 포용성 원칙과 극명히 대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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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

이 금지령은 2001년 탈레반의 몰락시점까지 유지되었고, 그 이후 아프가니스탄은 스포츠 인프라를 재건하고 더 포용적인 정책을 촉진하기 시작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아프가니스탄이 올림픽의 발상지인 아테네에서 열린 2004년 올림픽에 복귀할 수 있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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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

2015년, 쿠웨이트는 국가 올림픽 위원회(NOC)와 스포츠 연맹에 대한 정부의 간섭으로 인해 올림픽 출전이 금지되었다. 이는 국가 스포츠 단체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규정을 위반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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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

IOC는 쿠웨이트 올림픽 위원회의 자격을 정지시켰고, 그 결과 쿠웨이트 선수들은 2016 리우 올림픽에서 개인중립선수 자격으로 올림픽에 출전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2019년에 자격 정지는 해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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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

2015년, 광범위한 국가 주도 도핑 스캔들이 밝혀졌으며, 이는 러시아 당국이 불법적으로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약물 검사 절차를 체계적으로 조작한 증거거 드러났다. 러시아는 이후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을 포함한 여러 대회에서 출전이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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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전혀 다른 이유로 러시아가 금지되었다.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여한 것으로 인해 러시아 선수들은 자국을 대표하지 못하게 되었다. 그 결과, 15명의 러시아 선수들은 올림픽 깃발 아래에서 개인중립선수로 경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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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

러시아와 함께 벨라루스도 2024년 올림픽 경기에서 제외되었다. 이는 벨라루스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IOC 외에도 많은 국가들이 러시아와 벨라루스에 대해 제재를 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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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

국제 올림픽 위원회에 따르면, 2024년 대회에서는 18명의 벨라루스 선수가 개인중립선수로 경쟁할 예정이었다. 이 선수들은 어떠한 국기와도 연관되지 않으며, 그들의 유니폼에는 어떠한 특징도 보여서는 안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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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2012년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인도 올림픽 협회의 선거 과정에 대한 정부의 개입과 IOC의 윤리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임원 선출로 인해 인도의 올림픽 자격을 정지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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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

인도 올림픽 협회가 IOC 규정을 준수한 새로운 선거를 실시한 후, 자격 정지는 2014년 소치 올림픽 직전에 해제되었다. 인도는 올림픽 출전이 금지되었지만 출전 정지 기간 동안 예정된 올림픽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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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공화국 -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한 우려로 북한은 일방적으로 올림픽 참가를 철회했다. 이러한 철수는 국가 올림픽 위원회 간의 참여와 협력을 의무화한 올림픽 헌장을 위반한 것이었고, 그 결과 북한은 올림픽 참가가 금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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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민공화국 -

이 출전 금지로 인해 북한은 2020년 도쿄 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북한이 다시 올림픽 무대로 돌아왔다.

출처: (Business Standard) (Al Jazeera) (Topend Spor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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