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밖에서 일어나는 익사 사고, '마른 익사'를 아시나요? -

지난 8월 19일, 영국의 기술 재벌 마이크 린치가 소유한 호화 요트가 시칠리아 해안에서 물기둥으로 인해 침몰한 것으로 알려졌다. 9월 초, 이 비극으로 인한 4명의 희생자를 부검한 결과, 그들은 "마른 익사"로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과연 이 '마른 익사'란 정확히 무엇이며, 그 증상은 무엇일까? 지금부터 그 답과 더 많은 정보를 파헤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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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둥을 만나 생긴 사고 -

전문가들에 따르면 마이크 린치의 요트 침몰 원인으로 추정되는 물기둥은 공기 기둥이 회전하는 현상으로, 육지에서 발생하는 토네이도와 유사하지만 물 위에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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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검 결과 -

이탈리아에서 폭풍으로 인해 침몰한 호화 요트에서 사망한 7명 중 4명의 부검 결과, 그들은 "마른 익사"로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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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형 익사" -

"마른 익사"는 "비전형적인 익사"로도 알려져 있는데, 물에서 사망했으나 물을 마신 흔적을 관찰할 수 없는 경우로, 건성 익사 또는 수중 급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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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익사"는 의학적으로 인정된 용어가 아니다 -

"마른 익사"는 의학적으로 인정된 상태는 아니지만, "2차 익사" 또는 "지연성 익사"라는 용어가, 물에 거의 빠져 죽을 뻔한 후 상태가 악화된 환자들을 설명할 때 사용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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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한되었던 산소 -

지역 언론에 따르면, 처음 발견된 네 명의 희생자는 5구의 시신이 발견된 선실 안에서 에어포켓을 찾았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은 산소를 모두 소진했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체내에 상승하면서 사망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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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익사"를 시사하는 추가 증거 -

요트 침몰 희생자들의 부검에서는 그들의 사망에 기여할 수 있는 물리적 상처를 찾기 위한 검사가 이루어졌으나, 아무런 상처도 발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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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란? -

익사는 일반적으로 물과 같은 액체에 잠겨 질식하는 것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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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익사 사고는 물에 노출되어야 한다 -

물속에서 숨이 차서 숨을 쉴 수 없는 경우 후두 경련이라는 반사 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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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 경련 -

후두 경련은 기도를 폐쇄하여 더 이상 숨을 쉴 수 없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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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 경련 -

기도가 닫히고 물이 폐로 들어가지 않을 때, 이를 기술적으로 "마른 익사"라고 한다. 이는 공기 부족과 질식으로 인해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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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익사도 존재 하는가? -

'마른 익사' 또는 2차 익사는 익사 직전의 사고로 인한 2차 부상이라고도 한다. 기도로 물이 들어갔을 때 가장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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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익사 사고 -

2차 익사는 후두 경련이 기도를 닫기 전에 많은 양의 물을 흡입할 때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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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양의 물 흡입의 위험성 -

물을 너무 많이 들이마시면 폐에 손상을 입거나 호흡 문제가 생기며, 이는 보통 6시간에서 12시간 후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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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부종 -

폐부종은 물이 폐로 들어가면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상태 중 하나이다. 체액이 폐에 쌓이기 시작하면 부종을 일으키고, 폐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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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부종의 증상 -

폐부종의 증상으로는 호흡 곤란, 숨이 가빠지는 증상, 그리고 가슴이 답답한 증상이 있다. 기도에 체액이 쌓이면 물속에 있지 않더라도 익사하는 것과 같은 상태가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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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후 및 증상 -

2차 익사의 증상은 전형적인 익사의 증상과 유사하다. 하지만 풀장에서 물을 마신 후 기침을 한다고 해서 꼭 다음 날 2차 익사의 위험에 처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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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이 바로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

물에 거의 빠질 뻔한 경험을 했다면, 물에서 나와서도 몇 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12시간 후에는 흡입한 물로 인해 폐가 부어 호흡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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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전문가 찾기 -

물에 거의 빠질 뻔한 경험이 있다면, 폐 손상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반드시 의료 전문가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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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신호 -

만약 기침이 심하거나 지속되거나, 숨쉬기가 어렵고 호흡 곤란이 발생한다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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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신호 -

피부색이 변하거나, 고열이 나거나, 의식을 잃거나, 구토 또는 입에 거품이 생기는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이러한 증상은 감염이나 혈관 손상을 나타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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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식 또는 폐 질환 병력이 있는 사람 -

또한 천식, 폐 질환, 흡연력이 있는 경우 폐부종 증상이 더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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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야 할때는? -

아이가 물놀이 하다 물에 빠졌다면,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고 모니터링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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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익사 사고 예방하기 -

익사 및 익사 직전 상황은 어린이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물이 2.5cm 깊이로 얕아도 몇 분 안에 익사가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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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예방할 수 있나? -

어린이가 익사하지 않도록 물속 또는 물 근처에 있을 때 항상 주의 깊게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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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 처치 숙지하기 -

기본적인 수영 기술과 심폐소생술(CPR)을 배우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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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경고에 주의하기 -

해변이나 수영장에 "수영 금지" 표지판이 있다면, 자신의 수영 실력에 상관없이 반드시 이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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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실력을 과대평가하지 말기 -

성인은 자신의 수영 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특히 민물 환경에서 사고나 익사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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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 항시 착용 하기 -

배를 탈 때는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야 한다. 수영 실력이 뛰어난 사람도 물에 압도당해 익사하거나 구조된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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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류 조심하기 -

미국 해양구조협회(USLA)에 따르면, 매년 미국 해변에서 약 100명이 이안류로 인해 익사한다. 이안류에 휩쓸리면 침착하게 행동하고 해안과 평행하게 수영해야 한다.

출처: (CNN) (Cleveland Clinic) (Euronews) (United States Lifesaving Assoc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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