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가장 폭락한 통화들, 원화의 위치는?
- 2024년, 전 세계는 돈 이야기로 가득했다. 여러 전쟁, 논란 많은 선거, 인플레이션, 그리고 주요 통화 정책의 변화들이 줄줄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2024년 1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서 각국의 지도자들은 형평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 글로벌 정세는 이러한 경제 용어와 야심 찬 목표 사이의 괴리를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유독 심한 고난을 겪은 10개의 통화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원화도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순위에 올랐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가 내부의 정치·경제적 문제들 속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낸 화폐들, 과연 어느 국가의 통화 가치가 한 해 동안 곤두박질쳤는지 함께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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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낙관적 전망
-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탔다. 미국 달러화는 단독으로 6% 상승하며, 투자자들은 24년 남은 기간과 25년 전망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인 기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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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동분서주한 대처
- 그러나 트럼프의 재선 이후, 미국의 대외 정책은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갑작스러운 행정명령, 관세 위협, 미국의 무역 전략 전환은 세계 각국의 무역업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캐나다 슈퍼마켓이 미국산 제품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하며 대응에 나선 장면은 이 같은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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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의 무역 전쟁
-
이와 같은 격동의 중심에는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있다.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태도는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아시아와 유럽의 다수 기업 주가를 크게 하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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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NH의 상승세
- 이러한 정치적 수사와 갈등으로 인해 USD/CNH(미국 달러와 역외 중국 위안화) 페어가 USD/EUR(미국 달러와 유로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통화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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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절하 통화들
- 2024년 한 해 동안 특히 미국 달러 대비 가치가 가장 크게 하락한 10개 통화를 한 자리에 모아보았다. 이 순위는 해당 통화들이 미국 달러에 대비 얼만큼 평가절하되었는지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과연 대한민국 원화는 몇 위에 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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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ZAR)
- 2024년, 세계에서 열번째로 폭락한 통화는 남아프리카 랜드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통화인 랜드는 2024년 1달러당 18.69랜드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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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안정세
- 비록 이 순위에서 열 번째로 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한 해 동안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단 4%의 하락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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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빠른 회복세
- 트럼프의 당선 직후 잠시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한 점에서, 이 순위 내 다른 통화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견고한 편에 속한다. (사진: 2025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재무장관 에녹 고동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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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유로(EUR)
- 유럽연합의 공식 통화인 유로가 9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다소 놀라울 수 있다. 하지만 유럽의 둔화된 경제 성장세는 이미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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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균등한 경제 발전
- 미국 달러에 비해 유로는 1 USD = 0.96 EUR 수준으로 평가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 연합의 불균등한 경제 발전이 유로화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 2025년 유럽중앙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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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이후
- 유럽 연합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랜드화와 마찬가지로 유로화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어려운 한 달을 보냈으며, 특히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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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스위스 프랑(CHF)
- 스위스 프랑은 의외로 2024년 세계에서 8번째로 성적이 좋지 못한 통화로 기록되었다. 1 USD = 0.90 CHF로 평가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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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급락
- 2024년 초만 해도 강세가 예상되던 스위스 프랑은 중반 이후 금리 변화로 예상치 못한 급락을 겪었다. (사진: 2024년 스위스 국립은행 총재 마르틴 슐레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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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
- 스위스 경제를 활성화하고 물가 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스위스 국립은행은 기준금리를 0.5% 인하했다. 그러나 금리가 하락하면서 스위스 통화는 경쟁력을 갖추기가 거의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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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캐나다 달러(CAD)
- 캐나다 달러는 2024년 내내 고전했다. 특히 4분기에는 미국 달러 대비 수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가 두드러졌다. 북미 자유무역 환경의 변화와 미국의 대외 정책이 캐나다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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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린 통화
- 정부 불안정성, 재정 적자, 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인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세계 경제가 흔들리던 시기 이후 볼 수 없었던 환율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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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호주 달러(AUD)
-
2024년, 세계에서 가장 성적이 저조했던 통화 중 호주 달러)는 여섯 번째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초만 해도 미국 달러 대비 강세가 기대되던 호주 달러였기에, 이번 성적은 특히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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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저치
-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은 1 USD = 1.61 AUD 수준으로 고정되었으며, 연중 한때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그와 비슷한 저점까지 하락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었다.
(사진: 호주중앙은행 총재 미셸 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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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영향
- 그렇다면 왜 호주 달러는 이처럼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을까?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부진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중국은 호주 수출의 약 35%를 차지하는 주요 교역국으로, 중국 수요의 둔화는 곧바로 호주 경제에 타격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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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본 엔화(JPY)
- 2024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인 통화 5위는 일본 엔화였다. 2024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1 USD = 150.60 JPY로 평가되며, 이는 50년 만에 최악의 평가절하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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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의 비용 부담 증가
- 이 같은 환율 하락은 일본 경제에 큰 충격을 안겼다. 수입 물가의 상승과 인플레이션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전혀 진정되지 않았다.결과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일본 가계는 평균 9만 엔(약 87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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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뉴질랜드 달러(NZD)
- 뉴질랜드 달러는 국제통화기금의 기금 단위인 G-10 그룹에서 가장 약한 통화로, 2024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저조한 통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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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압박에 대한 해결책
- 뉴질랜드는 미국 달러 대비 가치 하락에 더해, 급등한 유가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받았다.
(사진: 뉴질랜드 중앙은행 총재 에이드리언 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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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대한민국 원화(KRW)
- 2024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인 통화 3위에 대한민국 원화가 올랐다. 2024년 원화는 미국 달러 대비 1 USD = 1,461.57 KRW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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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위기
- 이 같은 급락의 배경에는 대한민국의 심각한 정치적 위기가 있었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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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
-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국내외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결국 대통령 탄핵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정치적 혼란은 외국인 자본의 대규모 이탈을 야기했고, 그 영향으로 원화 가치는 크게 추락했다. (사진: 대한민국 윤석열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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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러시아 루블(RUB
- 2위는 러시아 루블(RUB)이었다.2024년 루블화는 미국 달러 대비 1 USD = 89.36 RUB까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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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인한 경제 제재
- 2024년 11월, 루블화는 단 이틀 동안 미국 달러 대비 무려 10%나 하락하며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가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미국의 제재, 특히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대한 제재가 주요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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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라질 헤알(BRL)
- 그리고 2024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통화는 브라질 헤알이었다.
정부의 재정 적자 우려와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이 통화 가치에 직격탄을 날렸다.
(사진: 브라질 재무장관 페르난두 아다지, 202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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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한 재무 실정
- 연말 마지막 거래일, 브라질 중앙은행은 수십억 헤알의 외환보유고를 시장에 풀며 통화 방어에 나섰지만, 이같은 노력도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024년은 정치적 격동과 경제적 불안정성이 통화시장 전반을 뒤흔든 해였다. 세계 주요 통화들의 성적표는, 각국의 경제 정책, 외교 전략, 내부 정치적 안정성이 환율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출처: (Insider Monkey) (World Economic Forum) (International Monetary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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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가장 폭락한 통화들, 원화의 위치는?
- 2024년, 전 세계는 돈 이야기로 가득했다. 여러 전쟁, 논란 많은 선거, 인플레이션, 그리고 주요 통화 정책의 변화들이 줄줄이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2024년 1월, 세계경제포럼(다보스 포럼)에서 각국의 지도자들은 형평성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 글로벌 정세는 이러한 경제 용어와 야심 찬 목표 사이의 괴리를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유독 심한 고난을 겪은 10개의 통화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원화도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순위에 올랐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가 내부의 정치·경제적 문제들 속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낸 화폐들, 과연 어느 국가의 통화 가치가 한 해 동안 곤두박질쳤는지 함께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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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 낙관적 전망
-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이전까지만 해도 글로벌 주식시장은 상승세를 탔다. 미국 달러화는 단독으로 6% 상승하며, 투자자들은 24년 남은 기간과 25년 전망에 대해 상당히 낙관적인 기대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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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별, 동분서주한 대처
- 그러나 트럼프의 재선 이후, 미국의 대외 정책은 전 세계 금융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갑작스러운 행정명령, 관세 위협, 미국의 무역 전략 전환은 세계 각국의 무역업자들과 경제 전문가들을 혼란에 빠뜨렸다. 캐나다 슈퍼마켓이 미국산 제품에 대해 원산지를 표시하며 대응에 나선 장면은 이 같은 상황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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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간의 무역 전쟁
-
이와 같은 격동의 중심에는 미국-중국 간 무역전쟁이 있다. 트럼프 정부의 강경한 태도는 즉각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아시아와 유럽의 다수 기업 주가를 크게 하락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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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D/CNH의 상승세
- 이러한 정치적 수사와 갈등으로 인해 USD/CNH(미국 달러와 역외 중국 위안화) 페어가 USD/EUR(미국 달러와 유로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거래되는 통화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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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절하 통화들
- 2024년 한 해 동안 특히 미국 달러 대비 가치가 가장 크게 하락한 10개 통화를 한 자리에 모아보았다. 이 순위는 해당 통화들이 미국 달러에 대비 얼만큼 평가절하되었는지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긴 것이다. 과연 대한민국 원화는 몇 위에 올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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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남아프리카 공화국 랜드(ZAR)
- 2024년, 세계에서 열번째로 폭락한 통화는 남아프리카 랜드였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통화인 랜드는 2024년 1달러당 18.69랜드로 평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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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안정세
- 비록 이 순위에서 열 번째로 낮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한 해 동안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으며, 단 4%의 하락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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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빠른 회복세
- 트럼프의 당선 직후 잠시 약세를 보였지만 이후 빠르게 회복한 점에서, 이 순위 내 다른 통화들과 비교하면 상당히 견고한 편에 속한다. (사진: 2025년 남아프리카 공화국 재무장관 에녹 고동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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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유로(EUR)
- 유럽연합의 공식 통화인 유로가 9위를 차지했다는 점은 다소 놀라울 수 있다. 하지만 유럽의 둔화된 경제 성장세는 이미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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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균등한 경제 발전
- 미국 달러에 비해 유로는 1 USD = 0.96 EUR 수준으로 평가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럽 연합의 불균등한 경제 발전이 유로화 약세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사진: 2025년 유럽중앙은행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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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이후
- 유럽 연합에서 자금이 유출되고 있다. 랜드화와 마찬가지로 유로화도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어려운 한 달을 보냈으며, 특히 4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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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스위스 프랑(CHF)
- 스위스 프랑은 의외로 2024년 세계에서 8번째로 성적이 좋지 못한 통화로 기록되었다. 1 USD = 0.90 CHF로 평가되며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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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한 급락
- 2024년 초만 해도 강세가 예상되던 스위스 프랑은 중반 이후 금리 변화로 예상치 못한 급락을 겪었다. (사진: 2024년 스위스 국립은행 총재 마르틴 슐레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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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
- 스위스 경제를 활성화하고 물가 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스위스 국립은행은 기준금리를 0.5% 인하했다. 그러나 금리가 하락하면서 스위스 통화는 경쟁력을 갖추기가 거의 불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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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캐나다 달러(CAD)
- 캐나다 달러는 2024년 내내 고전했다. 특히 4분기에는 미국 달러 대비 수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약세가 두드러졌다. 북미 자유무역 환경의 변화와 미국의 대외 정책이 캐나다 경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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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청거린 통화
- 정부 불안정성, 재정 적자, 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인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세계 경제가 흔들리던 시기 이후 볼 수 없었던 환율로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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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호주 달러(AU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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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세계에서 가장 성적이 저조했던 통화 중 호주 달러)는 여섯 번째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초만 해도 미국 달러 대비 강세가 기대되던 호주 달러였기에, 이번 성적은 특히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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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저치
-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은 1 USD = 1.61 AUD 수준으로 고정되었으며, 연중 한때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그와 비슷한 저점까지 하락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 따른 영향이었다.
(사진: 호주중앙은행 총재 미셸 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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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영향
- 그렇다면 왜 호주 달러는 이처럼 저조한 성적을 거두었을까?
전문가들은 중국 경제의 부진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는다. 중국은 호주 수출의 약 35%를 차지하는 주요 교역국으로, 중국 수요의 둔화는 곧바로 호주 경제에 타격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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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본 엔화(JPY)
- 2024년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인 통화 5위는 일본 엔화였다. 2024년 기준, 미국 달러 대비 1 USD = 150.60 JPY로 평가되며, 이는 50년 만에 최악의 평가절하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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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의 비용 부담 증가
- 이 같은 환율 하락은 일본 경제에 큰 충격을 안겼다. 수입 물가의 상승과 인플레이션은 일본은행의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전혀 진정되지 않았다.결과적으로, 2024년 한 해 동안 일본 가계는 평균 9만 엔(약 87만원)의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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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뉴질랜드 달러(NZD)
- 뉴질랜드 달러는 국제통화기금의 기금 단위인 G-10 그룹에서 가장 약한 통화로, 2024년 세계에서 네 번째로 저조한 통화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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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압박에 대한 해결책
- 뉴질랜드는 미국 달러 대비 가치 하락에 더해, 급등한 유가까지 겹치면서 심각한 재정적 압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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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위기
- 이 같은 급락의 배경에는 대한민국의 심각한 정치적 위기가 있었다. 미국 달러 대비 원화 가치가 1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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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계엄령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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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는 국내외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으며, 결국 대통령 탄핵이라는 극단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이러한 정치적 혼란은 외국인 자본의 대규모 이탈을 야기했고, 그 영향으로 원화 가치는 크게 추락했다. (사진: 대한민국 윤석열 전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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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러시아 루블(R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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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인한 경제 제재
- 2024년 11월, 루블화는 단 이틀 동안 미국 달러 대비 무려 10%나 하락하며 2022년 이후 가장 낮은 가치를 기록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한 미국의 제재, 특히 러시아산 원유 구매에 대한 제재가 주요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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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라질 헤알(BRL)
- 그리고 2024년 최악의 성적을 기록한 통화는 브라질 헤알이었다.
정부의 재정 적자 우려와 급등하는 인플레이션이 통화 가치에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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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말 마지막 거래일, 브라질 중앙은행은 수십억 헤알의 외환보유고를 시장에 풀며 통화 방어에 나섰지만, 이같은 노력도 통화가치 하락을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2024년은 정치적 격동과 경제적 불안정성이 통화시장 전반을 뒤흔든 해였다. 세계 주요 통화들의 성적표는, 각국의 경제 정책, 외교 전략, 내부 정치적 안정성이 환율에 얼마나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출처: (Insider Monkey) (World Economic Forum) (International Monetary 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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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2024년 한 해 동안 유독 심한 고난을 겪은 10개의 통화가 있었다.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의 원화도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순위에 올랐다.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가 내부의 정치·경제적 문제들 속에서 가장 부진한 성적을 낸 화폐들, 과연 어느 국가의 통화 가치가 한 해 동안 곤두박질쳤는지 함께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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