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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세기 내내 뉴욕의 범죄 세계는 강력하고 조직적인 마피아 패밀리들이 지배했다. 이들은 철저한 비밀주의와 폭력, 그리고 불법 사업을 바탕으로 건설업, 노동조합, 도박, 마약 밀매 등 다양한 산업을 장악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 조직의 실체는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지만, 1963년 한 내부자의 폭로로 마침내 세상에 드러났다. 마피아의 전성기는 몇십 년에 불과했지만, 뉴욕을 지배했던 ‘5대 가문’이 남긴 피의 유산은 여전히 회자하고 있다.
이번 갤러리에서는 마피아 조직의 탄생과 권력 다툼, 그리고 조직 간 균형을 유지하려 했던 ‘위원회(The Commission)’의 흥망성쇠까지, 그 치열했던 역사를 살펴본다.
냉혹한 보스들의 이야기부터 배신과 암투, 그리고 연방 정부의 대대적인 소탕 작전까지…. 조직범죄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이들의 실체를 지금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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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패밀리의 탄생
- 5대 패밀리가 형성된 것은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격동적인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탈리아계 미국 범죄 조직 내에서 경쟁 세력 간의 혈투였던 ‘카스텔라마레세 전쟁(Castellammarese war)’이 발발하면서 마피아 세계의 판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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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라마레세 전쟁
- 이는 1930년 2월 26일부터 1931년 4월 15일까지 뉴욕에서 벌어진 폭력적인 세력 다툼으로, 조 "더 보스" 마세리아(사진)와 살바토레 마란자노의 두 파벌이 미국 마피아의 지배권을 놓고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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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의 새로운 체제 탄생
- 마란자노의 고향인 시칠리아의 카스텔람마레 델 골포에서 이름을 딴 이 분쟁은 뉴욕을 무대로 펼쳐졌다. 전통 방식을 고수하려 했던 마세리아는 조직 개편을 원했던 마란자노와 갈등을 빚었고, 결국 마란자노가 승리하면서 뉴욕 마피아의 새로운 체제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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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결성
- 마란자노는 뉴욕의 범죄 조직을 다섯 개의 패밀리로 나누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후 이 조직들은 가장 악명 높은 보스들의 이름을 따 보나노, 콜롬보, 감비노, 제노비스, 루케시 패밀리로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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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르타
- 초창기 5대 패밀리는 이탈리아, 특히 시칠리아에서 이주한 조직원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들 중 일부는 시칠리아 범죄 조직과 연결되어 있었으며, 마피아의 철저한 규율이자 ‘오메르타(Omertà)’로 불리는 침묵의 규율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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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자노 암살사건
- 그러나 마란자노의 지배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1931년, 찰스 "럭키" 루치아노(사진)의 명령으로 암살당했고, 이후 루치아노는 조직을 보다 효율적이고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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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패밀리 조직 구조
- 각 가문은 철저한 계급 체계를 유지하며 조직 내 질서와 비밀주의를 강조했다. 이들은 고유한 세력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모두 하나의 상위 기구에 보고하는 구조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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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의 조직 구조
- 보스는 조직의 두목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는 인물이다. 보스 아래에는 언더보스가(조직 운영을 총괄하며 보스의 후계자로 자리 잡음), 그 밑에는 콘실리에리(조직의 고문 역할을 하며 내부 분쟁을 조정)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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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의 조직 구조
- 또 그 아래에는 카포 (여러 부하를 거느리며 직접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중간 관리자)가 자리하며, 가장 낮은 단계에는 마피아를 위해 일하지만 아직 정식으로 입단하지 않은 단계인 어소시에이트가 있었다. (사진: “마피아의 회계사”로 알려진 마이어 란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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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탑독
- 제노비스 패밀리는 1931년부터 1937년까지 조직을 이끈 찰스 "럭키" 루치아노와 1957년부터 1969년까지 보스로 군림한 비토 제노비스가 가장 유명한 두목이었다. 보나노 패밀리의 대표 두목은 1931년부터 1964년까지 조직을 지휘한 조셉 "조 바나나스" 보나노(사진)와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두목으로 활동한 조셉 "더 이어" 마시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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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탑독
- 루케시 패밀리는 1931년부터 1951년까지 톰미 갈리아노가 조직을 이끌었으며, 이후 1951년부터 1967년까지 톰미 "쓰리 핑거 브라운" 루케시가 보스로 활동했다.
감비노 패밀리는 1957년부터 1976년까지 카를로 감비노가 조직을 지배했고, 1986년부터 2002년까지는 악명 높은 존 고티(왼쪽 사진)가 보스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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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탑독
- 마지막으로 콜롬보 패밀리에서는 1931년부터 1962년까지 조셉 "올리브 오일 킹" 프로파치가 조직을 이끌었으며, 이후 1963년부터 1971년까지 조셉 콜롬보(사진)가 두목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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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조
- 이들 마피아 패밀리는 고리대금업, 갈취, 매춘, 도박, 노동조합 장악, 마약 밀매, 청부 살인 등 다양한 범죄 활동에 관여했다. 또한, 합법적인 사업에까지 침투하여 노동조합을 조종하고 산업 전반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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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십계명, 침묵과 복종의 규칙
- 건설, 운송, 폐기물 처리 등 주요 산업은 마피아의 영향력 아래 있었으며, 조직의 철저한 침묵의 규율인 "오메르타(Omertà)" 덕분에 내부 정보가 새어나가는 일이 드물었다. 그러나 이 규율을 어기는 자는 반드시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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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영향력
- 약 40년 동안 '5대 패밀리'는 범죄 세계를 넘어 미국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 시기에 카를로 감비노, 비토 제노비스(사진), 조셉 보나노 같은 인물들은 단순한 범죄 조직의 두목을 넘어, 조직범죄와 권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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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지배하다
- 마피아는 뉴욕의 사회 및 경제 구조 깊숙이 뿌리내리며 주요 산업을 장악하고, 공무원들을 매수하며, 경쟁자들을 위협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찾아온 경제 호황은 마피아의 세력 확장을 위한 완벽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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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와 연계
- 불법 도박이 번창하고 고리대금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마피아가 장악한 노동조합은 기업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산업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여 수백만 달러의 세금 없는 수익을 빼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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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내부 고발자
- 오랫동안 법 집행기관은 마피아 조직 내부에 침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1963년이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제노비스 패밀리의 조직원이었던 조셉 발라치(오른쪽 사진)가 최초로 조직의 내부를 폭로하며 공개 증언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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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발라치
-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발라치는 마피아의 구조, 의식, 범죄 활동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의 증언은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고, 연방 당국이 조직범죄를 와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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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조직 처벌법
- 그러나 진정한 전환점은 1970년 ‘부패조직 처벌법(RICO Act)’이 통과되면서 찾아왔다. 이 법은 개별 범죄자가 아닌 전체 조직을 대상으로 기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후 수많은 마피아 조직원과 보스들이 유죄 판결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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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의 소탕 작전
- 이와 함께, FBI는 국장 윌리엄 웹스터와 후임 루이스 프리의 지도 아래 마피아 수뇌부를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연방 요원들은 장기적인 감시, 도청, 내부 정보원을 적극 활용하며 조직의 핵심 인물들을 차례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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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체포로 무너진 마피아의 권력
- 그 결과, 제노비스 패밀리의 앤서니 "팻 토니" 살레르노, 콜롬보 패밀리의 카르미네 "주니어" 퍼시코 등 조직의 거물급 인사들이 중형을 선고받으며 마피아 조직의 권력은 서서히 무너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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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마피아 위원회 재판’
- 특히 1986년 ‘마피아 위원회 재판’은 다섯 개 패밀리의 주요 보스들을 한꺼번에 법정에 세운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이 재판을 통해 조직의 최상층부가 대거 몰락하게 되었다. (사진: 수갑을 찬 카를로 감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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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노 패밀리 두목, 존 고티
- 그러나 1980~90년대 마피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는 감비노 패밀리의 보스 존 고티였다. 화려한 언변과 미디어 노출을 즐겼던 그는 여러 차례 기소되었음에도 법망을 요리조리 잘도 피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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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내부 고발
- 그러나 1992년, 그의 부하였던 살바토레 그라바노가 정부 측 증인이 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결정적인 내부 고발로 인해 고티는 유죄 판결을 받았고, 종신형을 선고받으며 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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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는 무는 배신
- 1990년대 후반부터는 내부 배신이 더욱 빈번해졌다. 과거와 달리 많은 조직원들이 감형을 조건으로 정부에 협력하며 마피아의 범죄 행위를 폭로했다. 그 결과, 마피아의 가장 중요한 규율이었던 ‘오메르타(침묵의 규율)’는 사실상 무너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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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마피아
- 현재 5대 패밀리는 여전히 뉴욕에 존재하지만, 과거와 같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한다. 오늘날 마피아 조직은 과거의 피비린내 나는 폭력과 지나친 미디어 노출을 피하며 더욱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 지미 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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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마피아 멤버
- 21세기 들어 마피아는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해야 했다. 전통적인 고리대금업과 갈취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사이버 범죄, 주식 사기, 금융 조작과 같은 현대적인 수법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진: 존 고티의 딸, 빅토리아 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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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마피아 멤버
- 여전히 건설업, 폐기물 관리 등 일부 산업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과거처럼 뉴욕 범죄 세계를 독점하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동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출신의 신흥 범죄 조직들이 점점 세력을 확장하면서 이탈리아계 마피아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는 추세다. (사진: 존 고티의 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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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속 마피아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피아는 대중문화에서 여전히 큰 존재감을 갖고 있다. 영화 대부, 좋은 친구들, 드라마 소프라노스 같은 작품들은 마피아 신화를 더욱 공고히 하며, 그들의 이야기가 미국 역사와 대중의 상상 속에 자리 잡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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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5대 패밀리
- 뉴욕의 5대 패밀리는 1920년대 혈투 속에서 탄생하여 한때 도시 암흑가를 지배했지만, 결국 법의 압박과 내부 붕괴로 인해 쇠락의 길을 걸었다. (사진: 마피아 금융책 메이어 랜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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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종말
- 오늘날에도 법 집행기관은 조직범죄를 추적하고 있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과거의 거대한 제국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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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레거시
- 여전히 마피아의 잔재는 남아 있지만, 한때 뉴욕을 지배했던 그들의 시대는 끝났다. 하지만 범죄, 부패, 그리고 그들이 남긴 신비로운 이야기들은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처:(History) (Britannica) (B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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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지하 세계: 5대 마피아 패밀리 이야기
- 20세기 내내 뉴욕의 범죄 세계는 강력하고 조직적인 마피아 패밀리들이 지배했다. 이들은 철저한 비밀주의와 폭력, 그리고 불법 사업을 바탕으로 건설업, 노동조합, 도박, 마약 밀매 등 다양한 산업을 장악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 조직의 실체는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지만, 1963년 한 내부자의 폭로로 마침내 세상에 드러났다. 마피아의 전성기는 몇십 년에 불과했지만, 뉴욕을 지배했던 ‘5대 가문’이 남긴 피의 유산은 여전히 회자하고 있다.
이번 갤러리에서는 마피아 조직의 탄생과 권력 다툼, 그리고 조직 간 균형을 유지하려 했던 ‘위원회(The Commission)’의 흥망성쇠까지, 그 치열했던 역사를 살펴본다.
냉혹한 보스들의 이야기부터 배신과 암투, 그리고 연방 정부의 대대적인 소탕 작전까지…. 조직범죄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이들의 실체를 지금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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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패밀리의 탄생
- 5대 패밀리가 형성된 것은 1920년대 후반에서 1930년대 초반까지 이어진 격동적인 시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탈리아계 미국 범죄 조직 내에서 경쟁 세력 간의 혈투였던 ‘카스텔라마레세 전쟁(Castellammarese war)’이 발발하면서 마피아 세계의 판도가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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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텔라마레세 전쟁
- 이는 1930년 2월 26일부터 1931년 4월 15일까지 뉴욕에서 벌어진 폭력적인 세력 다툼으로, 조 "더 보스" 마세리아(사진)와 살바토레 마란자노의 두 파벌이 미국 마피아의 지배권을 놓고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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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의 새로운 체제 탄생
- 마란자노의 고향인 시칠리아의 카스텔람마레 델 골포에서 이름을 딴 이 분쟁은 뉴욕을 무대로 펼쳐졌다. 전통 방식을 고수하려 했던 마세리아는 조직 개편을 원했던 마란자노와 갈등을 빚었고, 결국 마란자노가 승리하면서 뉴욕 마피아의 새로운 체제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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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 결성
- 마란자노는 뉴욕의 범죄 조직을 다섯 개의 패밀리로 나누고, 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이후 이 조직들은 가장 악명 높은 보스들의 이름을 따 보나노, 콜롬보, 감비노, 제노비스, 루케시 패밀리로 불리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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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르타
- 초창기 5대 패밀리는 이탈리아, 특히 시칠리아에서 이주한 조직원들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들 중 일부는 시칠리아 범죄 조직과 연결되어 있었으며, 마피아의 철저한 규율이자 ‘오메르타(Omertà)’로 불리는 침묵의 규율을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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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란자노 암살사건
- 그러나 마란자노의 지배는 오래가지 못했다. 그는 1931년, 찰스 "럭키" 루치아노(사진)의 명령으로 암살당했고, 이후 루치아노는 조직을 보다 효율적이고 장기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재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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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패밀리 조직 구조
- 각 가문은 철저한 계급 체계를 유지하며 조직 내 질서와 비밀주의를 강조했다. 이들은 고유한 세력권을 가지고 있었으며, 모두 하나의 상위 기구에 보고하는 구조를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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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의 조직 구조
- 보스는 조직의 두목으로, 최종 결정을 내리는 인물이다. 보스 아래에는 언더보스가(조직 운영을 총괄하며 보스의 후계자로 자리 잡음), 그 밑에는 콘실리에리(조직의 고문 역할을 하며 내부 분쟁을 조정)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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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의 조직 구조
- 또 그 아래에는 카포 (여러 부하를 거느리며 직접적인 운영을 담당하는 중간 관리자)가 자리하며, 가장 낮은 단계에는 마피아를 위해 일하지만 아직 정식으로 입단하지 않은 단계인 어소시에이트가 있었다. (사진: “마피아의 회계사”로 알려진 마이어 란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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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탑독
- 제노비스 패밀리는 1931년부터 1937년까지 조직을 이끈 찰스 "럭키" 루치아노와 1957년부터 1969년까지 보스로 군림한 비토 제노비스가 가장 유명한 두목이었다. 보나노 패밀리의 대표 두목은 1931년부터 1964년까지 조직을 지휘한 조셉 "조 바나나스" 보나노(사진)와 1991년부터 2004년까지 두목으로 활동한 조셉 "더 이어" 마시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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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탑독
- 루케시 패밀리는 1931년부터 1951년까지 톰미 갈리아노가 조직을 이끌었으며, 이후 1951년부터 1967년까지 톰미 "쓰리 핑거 브라운" 루케시가 보스로 활동했다.
감비노 패밀리는 1957년부터 1976년까지 카를로 감비노가 조직을 지배했고, 1986년부터 2002년까지는 악명 높은 존 고티(왼쪽 사진)가 보스로 군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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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탑독
- 마지막으로 콜롬보 패밀리에서는 1931년부터 1962년까지 조셉 "올리브 오일 킹" 프로파치가 조직을 이끌었으며, 이후 1963년부터 1971년까지 조셉 콜롬보(사진)가 두목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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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구조
- 이들 마피아 패밀리는 고리대금업, 갈취, 매춘, 도박, 노동조합 장악, 마약 밀매, 청부 살인 등 다양한 범죄 활동에 관여했다. 또한, 합법적인 사업에까지 침투하여 노동조합을 조종하고 산업 전반을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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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 십계명, 침묵과 복종의 규칙
- 건설, 운송, 폐기물 처리 등 주요 산업은 마피아의 영향력 아래 있었으며, 조직의 철저한 침묵의 규율인 "오메르타(Omertà)" 덕분에 내부 정보가 새어나가는 일이 드물었다. 그러나 이 규율을 어기는 자는 반드시 처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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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영향력
- 약 40년 동안 '5대 패밀리'는 범죄 세계를 넘어 미국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 시기에 카를로 감비노, 비토 제노비스(사진), 조셉 보나노 같은 인물들은 단순한 범죄 조직의 두목을 넘어, 조직범죄와 권력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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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을 지배하다
- 마피아는 뉴욕의 사회 및 경제 구조 깊숙이 뿌리내리며 주요 산업을 장악하고, 공무원들을 매수하며, 경쟁자들을 위협했다. 특히, 2차 세계대전 이후 찾아온 경제 호황은 마피아의 세력 확장을 위한 완벽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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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와 연계
- 불법 도박이 번창하고 고리대금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며, 마피아가 장악한 노동조합은 기업들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또한,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산업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여 수백만 달러의 세금 없는 수익을 빼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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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내부 고발자
- 오랫동안 법 집행기관은 마피아 조직 내부에 침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1963년이 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제노비스 패밀리의 조직원이었던 조셉 발라치(오른쪽 사진)가 최초로 조직의 내부를 폭로하며 공개 증언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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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발라치
- 미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발라치는 마피아의 구조, 의식, 범죄 활동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그의 증언은 대중을 충격에 빠뜨렸고, 연방 당국이 조직범죄를 와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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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패조직 처벌법
- 그러나 진정한 전환점은 1970년 ‘부패조직 처벌법(RICO Act)’이 통과되면서 찾아왔다. 이 법은 개별 범죄자가 아닌 전체 조직을 대상으로 기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후 수많은 마피아 조직원과 보스들이 유죄 판결을 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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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의 소탕 작전
- 이와 함께, FBI는 국장 윌리엄 웹스터와 후임 루이스 프리의 지도 아래 마피아 수뇌부를 정조준하기 시작했다. 연방 요원들은 장기적인 감시, 도청, 내부 정보원을 적극 활용하며 조직의 핵심 인물들을 차례로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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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체포로 무너진 마피아의 권력
- 그 결과, 제노비스 패밀리의 앤서니 "팻 토니" 살레르노, 콜롬보 패밀리의 카르미네 "주니어" 퍼시코 등 조직의 거물급 인사들이 중형을 선고받으며 마피아 조직의 권력은 서서히 무너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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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마피아 위원회 재판’
- 특히 1986년 ‘마피아 위원회 재판’은 다섯 개 패밀리의 주요 보스들을 한꺼번에 법정에 세운 역사적인 사건이었다. 이 재판을 통해 조직의 최상층부가 대거 몰락하게 되었다. (사진: 수갑을 찬 카를로 감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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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비노 패밀리 두목, 존 고티
- 그러나 1980~90년대 마피아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는 감비노 패밀리의 보스 존 고티였다. 화려한 언변과 미디어 노출을 즐겼던 그는 여러 차례 기소되었음에도 법망을 요리조리 잘도 피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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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 내부 고발
- 그러나 1992년, 그의 부하였던 살바토레 그라바노가 정부 측 증인이 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결정적인 내부 고발로 인해 고티는 유죄 판결을 받았고, 종신형을 선고받으며 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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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는 무는 배신
- 1990년대 후반부터는 내부 배신이 더욱 빈번해졌다. 과거와 달리 많은 조직원들이 감형을 조건으로 정부에 협력하며 마피아의 범죄 행위를 폭로했다. 그 결과, 마피아의 가장 중요한 규율이었던 ‘오메르타(침묵의 규율)’는 사실상 무너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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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마피아
- 현재 5대 패밀리는 여전히 뉴욕에 존재하지만, 과거와 같은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지는 못한다. 오늘날 마피아 조직은 과거의 피비린내 나는 폭력과 지나친 미디어 노출을 피하며 더욱 은밀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 지미 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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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마피아 멤버
- 21세기 들어 마피아는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해야 했다. 전통적인 고리대금업과 갈취는 여전히 존재하지만, 사이버 범죄, 주식 사기, 금융 조작과 같은 현대적인 수법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사진: 존 고티의 딸, 빅토리아 고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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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마피아 멤버
- 여전히 건설업, 폐기물 관리 등 일부 산업에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지만, 과거처럼 뉴욕 범죄 세계를 독점하지는 못하고 있다. 특히, 동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출신의 신흥 범죄 조직들이 점점 세력을 확장하면서 이탈리아계 마피아의 입지는 더욱 좁아지는 추세다. (사진: 존 고티의 손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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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문화 속 마피아
-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피아는 대중문화에서 여전히 큰 존재감을 갖고 있다. 영화 대부, 좋은 친구들, 드라마 소프라노스 같은 작품들은 마피아 신화를 더욱 공고히 하며, 그들의 이야기가 미국 역사와 대중의 상상 속에 자리 잡도록 만들었다.
© NL Be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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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5대 패밀리
- 뉴욕의 5대 패밀리는 1920년대 혈투 속에서 탄생하여 한때 도시 암흑가를 지배했지만, 결국 법의 압박과 내부 붕괴로 인해 쇠락의 길을 걸었다. (사진: 마피아 금융책 메이어 랜스키)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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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종말
- 오늘날에도 법 집행기관은 조직범죄를 추적하고 있으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과거의 거대한 제국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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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레거시
- 여전히 마피아의 잔재는 남아 있지만, 한때 뉴욕을 지배했던 그들의 시대는 끝났다. 하지만 범죄, 부패, 그리고 그들이 남긴 신비로운 이야기들은 여전히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처:(History) (Britannica) (Biography)
© Shutter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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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의 지하 세계: 5대 마피아 패밀리 이야기
“위원회"의 흥망성쇠: 권력, 배신, 통제에 관한 이야기
© <p> Getty Images</p>
20세기 내내 뉴욕의 범죄 세계는 강력하고 조직적인 마피아 패밀리들이 지배했다. 이들은 철저한 비밀주의와 폭력, 그리고 불법 사업을 바탕으로 건설업, 노동조합, 도박, 마약 밀매 등 다양한 산업을 장악하며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이 조직의 실체는 오랫동안 베일에 싸여 있었지만, 1963년 한 내부자의 폭로로 마침내 세상에 드러났다. 마피아의 전성기는 몇십 년에 불과했지만, 뉴욕을 지배했던 ‘5대 가문’이 남긴 피의 유산은 여전히 회자하고 있다.이번 갤러리에서는 마피아 조직의 탄생과 권력 다툼, 그리고 조직 간 균형을 유지하려 했던 ‘위원회(The Commission)’의 흥망성쇠까지, 그 치열했던 역사를 살펴본다.냉혹한 보스들의 이야기부터 배신과 암투, 그리고 연방 정부의 대대적인 소탕 작전까지…. 조직범죄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이들의 실체를 지금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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