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는 전통적으로 평화의 시간이다. 하지만 말 그대로 전쟁 중에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사람들이 있었다. 전쟁 속에서 사람들은 여전히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하고, 심지어 가장 가혹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크리스마스를 축하했다. 그리고 슬프게도, 군인들과 민간인 모두 수 세기 동안 이렇게 해왔다. 그렇다면 군인들에게 크리스마스는 어떤 의미였을까?
사진을 통해 전쟁 중에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축하했는지 확인해 보자.
전투가 잠시 중단되었을 때, 미국 남북 전쟁 당시 크리스마스 기간에 북군과 남군은 개울 반대편에서 각각 건배를 하며 크리스마스를 축하했다.
유니언 캠프에 주둔하고 있던 군대는 1863년 크리스마스에 산타클로스를 그들의 부대로 환영했다.
영국 군인들이 제2차 보어 전쟁 당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데아르에 있는 캠프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읽고 있다.
1904년 12월 묵덴 근처에 기지를 둔 러시아 군인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고 있다. 묵덴 전투는 1905년 2월 제1차 세계 대전 이전에 벌어진 가장 큰 육상 전투 중 하나이자 러일 전쟁의 가장 결정적인 마지막 육상 전투이다.
1915년 벨기에의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된 한 참호에서 독일 군인들이 크리스마스 카드를 열어보고 있다.
1939년 12월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고, 런던의 상점들은 모래주머니로 둘러싸여 크리스마스 쇼핑은 평소 같지 않았다. 사진은 제2차 세계 대전의 첫 번째 크리스마스에 사람들이 런던 셀프리지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이다.
1939년 말 슐레스비히홀슈타인 근처에 정박한 전투함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싣고 온 독일 선원들의 모습이다.
1942년 간호사들은 두 가지 일에 책임이 있었다. 영국의 의무실에서 회복하고 있는 부상당한 군인들을 도우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아이들에게 줄 장난감을 만들었다.
어떤 사람들에게 1942년 크리스마스는 끔찍한 악몽이었다. 스탈린그라드에서 소련군은 독일 6군이 도시를 점령하려고 시도할 때 독일 6군을 꼼짝 못 하게 했다. 독일 국방군은 아돌프 히틀러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크라스니 옥티아브르 제철소를 점령하려고 했다. 하지만 그들은 분쟁 기간 동안 그곳을 점령한 러시아인들에 의해 강제로 퇴각되었다.
독일 U보트의 승무원들은 잠수함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식사를 준비하며 크리스마스 시즌을 축하했다.
버마(현재의 미얀마)에서는 미군이 대포로 지켜진 곳에서 야외 미사를 집전하며 정글의 열기 속에서 크리스마스를 축하했다.
1967년 12월 25일 북베트남군이 대규모 공격을 시작한 지 한 달 후 닥토 근처 875고지에 있는 작은 인공 크리스마스 트리 옆에서 두 명의 미군이 휴식을 즐기고 있다.
대부분이 20대 초반이었던 미군은 1969년 사이공 북서쪽에 위치한 쿠치 기지 캠프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미사에 참석했다.
1991년 걸프전이 끝날 무렵 서던 워치 작전 중 USS 에이브러햄 링컨 호를 타고 산타가 도착했다.
이라크 전쟁 중이던 2003년 12월 25일 사마라에서 미군 제4보병사단 장병들이 크리스마스 만찬 전 트리를 장식하고 있다.
영국 군인들이 2008년 12월 25일 이라크 남부 항구도시 바스라의 샤트 알-아랍 캠프에서 크리스마스 축하 행사 동안 찬송가와 캐롤을 부르고 있다.
출처: (History) (Britannica) (His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