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아주 매혹적이다. 문자가 없다면 오늘날 우리는 어디에 있었을까? 불행하게도 고대에 쓰인 많은 책들이 수년간 분실되었고 파괴되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몇몇 고대 책들은 시련을 견뎌냈고 여전히 남아있다.
어떤 책들이 수 세기 동안 살아남았는지 궁금하다면?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보자.
트로 코르테지아누스 코덱스로도 알려진 마드리드 사본은 1860년대 스페인에서 발견되었다. 콜럼버스 이전의 마야 사본은 서기 900-1521년경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천궁도와 연감으로 구성된 마드리드 사본은 유카테칸이라고 알려진 마야어로 쓰여져 있다.
구텐베르크 성서는 독일 마인츠에서 처음 인쇄되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것은 성경의 사본이다.
요하네스 구텐베르크는 유럽에 레터 프레스 인쇄술을 소개한 사람이다. 현재 48권의 책이 살아남았지만, 오직 20권 만이 완성본이다.
미로슬라브 복음서는 118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세르비아 문학의 가장 오래된 예시 중 하나이다. 이것은 고대 교회 슬라브어와 세르비아어 사이의 과도기적인 언어로 쓰였다.
미로슬라브 복음서는 362페이지로 되어 있고, 실제로 한 율법학자가 책에 기록되어 있다. 그의 이름은 그리고리이다.
이 책은 12세기 훔의 왕자 미로슬라브에 의해 수세기 동안 수도원에 보관되었다.
금강경은 불교 경전으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쇄본이다.
이 책은 서기 86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것은 1900년 중국의 "천불의 동굴"에서 한 승려에 의해 발견되었다.
켈스의 서는 라틴어로 쓰여진 아름다운 원고이다. 이것은 신약성경의 네 복음서를 포함하고 있다.
이것은 서기 800년경 스코틀랜드의 이오나 섬의 승려들에 의해 만들어졌다. 서기 806년 바이킹의 습격 이후, 이 책은 아일랜드의 켈스 마을로 옮겨졌고 몇 년 후 더블린의 트리니티 칼리지에 보관되었다.
약 60페이지 정도가 없어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 외에는 전체적으로 상태가 좋다.
시듀어는 유대인의 기도서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본은 서기 8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시듀어는 고대 히브리어 형태로 쓰여졌으며, "바빌로니아 모음" 표시 체계를 사용한다.
이 책은 기도, 시, 다른 글들로 구성되어 있다. 페이지의 크기는 조금씩 다르며, 글씨는 본문에 따라 다르다. 이러한 이유로 일부 전문가들은 이것이 책이 아니라 글의 모음이라고 주장한다.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파리시노-페트로폴리타누스 사본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코란의 사본 중 하나이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이것이 6세기 후반에 작성되기 시작됐을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이 고서는 687년에 사망한 커스버트 성녀의 관 안에 놓였다. 성 커스버트 복음서는 온전한 상태로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유럽의 책이다.
모든 고대 책이 종교에 관한 것은 아니다. 사실,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책 중 하나는 약초에 관한 책이다. 이 책은 6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며, 4세기 로마의 박물학자이자 철학자인 플리니우스의 글에 기반을 둔 것으로 믿어진다.
시나이 성서 사본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장 오래된 성경이다. 시나이 성서로도 알려진 이것은 4세기에 제작된 그리스 성경의 기독교 필사본이다.
서너 명이 원고 작업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원고는 몇 페이지가 빠져있고, 본문에는 27,000개의 수정 사항까지 표시돼 있다. 이 책은 이집트 시나이산 기슭에 있는 성 캐서린 수도원에서 수 세기 동안 살아남았다.
이 문서는 영지주의 복음서로 알려진 몇 개의 비정규 문서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64년, 기원전 500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세 개의 금판이 이탈리아 피르기에서 발견되었다. 테파리 벨리아나스 왕이 페니키아 여신 아스타르테에게 바친 헌정이 담긴 이 금판에는 구멍이 뚫려 있어 학자들은 금판들이 한때 책으로 묶여 있었다고 믿는다.
에트루리아 금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책으로 여겨진다. 이것은 2,67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되며, 에트루리아어로 쓰여진 단어들은 금판에 새겨져 있다. 이 언어는 해독된 적이 없기 때문에 책의 내용은 오늘날까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출처: (Wigan Lane Books) (Gru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