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후에도 공동 양육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 -

우리나라에선 '공동양육'이라는 용어가 익숙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해외 드라마나 영화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들어보았을것이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서 등장하는 주인공들 중에 이혼한 부부가 있다면, 그들이 자녀를 함께 키우는 과정이 공동양육에 해당한다. 예를 들어 주말에 아이의 발레학원 픽업은 아빠가 한다던가, 평일 방과후 학원은 엄마가 데려다 준다던가 하는 장면 말이다. 이렇게  이혼 후에도 자녀를 함께 키우는 것은 두 부모가 협력하여 자녀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직 우리나라는 공동양육에 대해 조심스러운 추세이고, 이혼 하려는 부부 서로의 합의가 필요하므로 섬세한 준비가 필요하다.

공동 양육은 무엇이며, 자녀를 위한, 보다 긍정적이고 효과적인 공동 양육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팁들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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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의 변화 -

이혼이나 별거로 인한 가족 단위의 변화는 당사자, 특히 자녀들에게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한무보 가정이 점점 늘어나면서 이 또한 그리 드문변화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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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양육: 갈등 유발형 -

상충되는 의견을 서로가 완곡히 주장하는 공동육아로 부모 간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잦은 다툼으로인해 자녀의 필요나 일상에 대한 합의점을 찾지 못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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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양육: 평행형 -

평행선 같은 공동육아는 부모가 서로 의사소통이나 협력, 갈등이 없는 상태에서 독립적으로 육아한다. 하지만 만나는 지점 없이 양육에 대한 의사소통도 하지 않기 때문에 공유가 되지 않아 가정의 일상과 양육 규칙이 다를 수 있다. 이에따라 양육에서의 일관성이 부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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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양육: 협력형 -

협력적 공동육아는 부모가 정기적으로 소통 하고, 자녀의 요구와 진행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자녀가 양 부모 모두와 양질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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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는 일정 조율하기 -

우리나라는 일반적으로 '면접교섭'이라는 권리를 통해 이혼 후 양육을 하지 않는 사람에게 지정된 날에 자녀를 볼 수 있도록하는 권리를 주지만, 각 부모가 아이와 함께 양질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평일, 주말, 특별한 행사를 포함해서 일정을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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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루틴화 하기 -

아빠집 또는 엄마집에 갔을때의 일상간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부모는 방과후 활동, 취침 시간, 스크린 시간 및 영양 상태등 아이의 일상에 대해 논의해여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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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에 대한 책임 분담하기 -

자녀가 어디서 어떻게 교육을 받는지 부모 모두 합의해야 한다. 교비 납부, 숙제 확인, 학부모 회의 참석, 기타등의 책임을 분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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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아플때도 공동 간호하기 -

건강한 공동 양육은 의료 치료에 대한 동의를 조정하고 의료 문제를 소통하며 간호하는 것 또한 공동으로 분담하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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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분담 -

부모는 자녀의 이익을 최선으로 염두에 둔 재정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정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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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적 소통 하기 -

아이의 발달, 학교, 학습, 건강 및 일상에 대한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를 정기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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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 중 공동양육 계획하기 -

방학이나 명절때는 어느 쪽에서 보내는지, 아이가 아플때는 어느 동네에서 어느 병원에만 갈 것인지등 미리 이러한 분담을 계획해 놓는 것도 좋은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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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유연함이 필요 하기도 -

자녀의  요구나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공동육아 계획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유연성가지고 전 배우자와 협력적으로 양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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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중심에 두기 -

전 배우자에 대한 개인적인 감정에 따라 결정하는 것을 피하고 항상 자녀의 안위에 초점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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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스타일 존중하기 -

전 배우자의 양육 방식이 자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한, 그 접근 방식을 존중하고 각자의 조건에 따라 자녀와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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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의 재혼 받아드릴 공간 마련하기 -

전 배우자가 새로운 파트너를 찾을 수도 있고, 그들이 새 부모의 역할을 맡게 될 수도 있다. 그들의 존재를 원망하거나 약화시키는 대신에 그들을 자녀의 삶에 받아들이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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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앞에선 조심하기 -

특히 자녀 앞에서 전 파트너 또는 가족과의 상호 작용을 존중하고 친절하게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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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양육 앱 -

일정 관리, 정보 공유 및 의사 소통을 위한 쉬운 방법으로 공동 양육 앱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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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보다는 질 -

자녀와 함께 있을 때 자녀와 함께 양질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한다. 재미있는 활동을 계획하거나, 자녀와 서로만 알 수 있는 놀이들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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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실감이 들 때 -

아이가 곁에 없을 때 상실감이나 외로움을 느낄 수 있는데, 이때는 긴장이 풀리거나 운동같은 유익한 활동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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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루틴은 항상 일관성 있게 -

누구 집에서 보내던 아이의 일일 루틴이 가능하면 어떠한 경우도 일관되게 유지되도록 한다. 일관된 일과는 자녀에게 안정감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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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게 죄책감 심지 않기 -

자녀가 다른 부모를 사랑하거나 그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 것에 대해 죄책감을 갖게 만드는 것을 피한다. 자녀는 각 부모와 건강한 관계를 맺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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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우자 과소평가 하려들지 않기 -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는 것은 자녀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자녀 앞에서 이전 파트너를 깎아내리거나 무례하게 굴지 말고, 어떤 문제가 있다면 사석에서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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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는 개방형 질문 자주 하기 -

개방형 질문을 통해 자녀가 공동육아 상황에 대한 생각과 느낌을 표현하고, 고민을 들어보도록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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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측면이해하기 -

양육권법, 면회권, 법원 명령 등 공동 양육의 법적 측면을 이해하고 알고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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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해 보기 -

공동양육에 있어 한 쪽이 힘들어할 때 전 배우자의 관점을 이해하고, 그들의 감정에 공감하도록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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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념은 어른들끼리만 -

자녀에게 공동 부모에 대해 나쁘게 말하면 혼란과 정서적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 필요하다면 친구, 가족 또는 전배우자 에게 좌절감, 속상함을 표현해도 되지만 자녀에게는 표현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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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행사는 함께 참석하기 -

가능하다면, 졸업식이나 발레공연 등과 같이 아이의 중요한 순간들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양육에 있어 양부모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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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의 도움 받기 -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필요하다면 공동육아 전문 법률가나 상담사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도 고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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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도 챙겨주기 -

공동육아는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에 정신적, 정서적 건강을 돌보는 것이 보다 효과적인 공동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자기 돌봄 활동을 하고 필요할 때 전문적인 지원을 받는다.

출처: (Verywell Mind) (HelpGuide.org) (Raising Children Netw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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