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함 속에 숨겨진 힘: 로고 하나로 세계 최고 브랜드가 되기까지 -

기업 아이덴티티는 모든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시각적 핵심이다.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로고 중 많은 수가 미국 다국적 기업과 연관되어 있으며, 이들의 매력적인 브랜드는 전 세계 대중에게 즉시 인식된다.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구글이 내년 미국 검색 시장에서 과반수를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 광고 연구 회사인 eMarketer의 예측에 따르면, 구글은 여전히 검색 분야에서 가장 큰 업체로 남아 있으며, 미국 검색 광고 수익의 48%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지 W. 부시 정부 시절부터 오랫동안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해 온 구글은 이 분야에서 판매를 계속 증가시키고 있지만, 아마존이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내년까지 아마존은 미국 검색 광고 지출의 거의 4분의 1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 비율은 2026년까지 27%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구글의 점유율은 더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의 최고 브랜딩과 기업 아이덴티티 디자인 사례를 다음 슬라이드에서 더 자세히 확인해 보자.

© Shutterstock

코카콜라 - 코카콜라는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로, 1886년 프랭크 M. 로빈슨이 이 이름을 고안했다. 그의 파트너인 존 S. 펨버턴은 이미 음료의 제조 공식을 완성한 상태였다. 우리가 익숙하게 알고 있는 '아치형' 또는 '물고기 꼬리' 모양의 로고는 1958년부터 1960년대까지 진화한 결과물이다.

© Shutterstock

나이키 - 1971년, 캐롤라인 데이비드슨은 나이키의 상징적인 스우시(Swoosh) 로고를 디자인했다. 그녀는 포틀랜드 주립대학교에서 나이키 창립자인 필 나이트를 만나게 되었고, 로고 디자인 작업으로 35달러를 받았다. 하지만 이후에 나이키 주식 500주를 받았으며, 현재 이 주식의 가치는 약 8억 6천 8백만 원 정도 이다.

© Shutterstock

마이크로소프트 -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장 초기 로고는 1975년에 창립자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이 BASIC이라는 컴퓨터 언어 프로그램을 사용해 몇 시간 만에 만들어졌다. 2012년에 이 로고는 오랜만에 새롭게 개편되었으며, 로고에 있는 네 가지 색상의 사각형은 회사의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표현한다.

© Shutterstock

맥도날드 - 맥도날드는 1940년에 리처드와 모리스 맥도날드 형제가 설립했으며, 로고 역사상 가장 상징적인 마크 중 하나로 대표된다. 1952년, 리처드는 두 개의 반원형 아치를 그려 회사 로고의 개념을 제안했다. 간판 제작자인 조지 덱스터가 이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거대한 노란색 아치가 탄생했다.

© Shutterstock

애플 - 애플의 상징적인 로고는 1977년에 롭 자노프에 의해 만들어졌다. 사과에 있는 한 입 베인 자국은 사과가 체리로 오인되지 않게 크기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었다. 왜 사과였냐고 묻는다면, 스티브 잡스는 자신의 컴퓨터를 그가 가장 좋아하는 사과 품종인 '맥킨토시'에서 이름을 따왔다.

© Shutterstock

포드 - 1910년에 처음 등장한 포드의 유명한 타원형 로고는 1909년으로 그 기원이 거슬러 올라가지만, 라디에이터 그릴에 처음 장착된 포드 자동차는 1927년형 모델 A였다. C. 해롤드 윌이 이 로고의 원형을 디자인했으며, 그의 서체는 오늘날까지 로고로 사용되고 있다.

© Shutterstock

페이스북 - 샌프란시스코에 기반을 둔 디자인 에이전시 큐반 카운슬은 세계 최대 글로벌 브랜드 중 하나를 위한 상징적인 로고를 제작했으며, 이 브랜드는 단순한 아이콘으로 휴대폰 앱들 중에서 단연 눈에 금방 들어온다.

© Shutterstock

플레이보이 - 원래 1933년 아트 폴에 의해 제작된 이 로고는 성인 잡지인 플레이보이의 첫 번째 아트 디렉터에 의해 탄생했으며, 플레이보이 브랜드와 토끼 로고는 전 세계적으로 이 출판사의 중요한 상징이 되었다.

© Shutterstock

아마존 - 비주얼 아이덴티티 및 패키지 디자인 전문 에이전시 터너 덕워스는 2000년에 현재의 로고를 디자인했다. 이 로고의 웃음과 화살표는 "우리는 A부터 Z까지 무엇이든, 어디든지 기쁘게 배달합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 Shutterstock

펩시 - 전 세계적으로 인식되는 펩시의 파란색, 흰색, 빨간색 로고는 1898년 칼렙 브래드햄이 음료를 처음 만들어 판매한 이후 여러 차례 변화를 겪어왔다.

© Shutterstock

할리데이비슨 - 첫 번째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는 1903년에 공식적으로 조립되었으나, 회사의 상징적인 '바 앤 실드' 로고의 첫 버전은 1910년에 만들어졌다. 이 회사는 윌리엄 S. 할리, 아서 데이비슨, 월터 데이비슨, 그리고 윌리엄 A. 데이비슨에 의해 설립되었다.

© Shutterstock

구글 - 검색 엔진 로고의 대명사인 구글의 원래 로고는 1998년 루스 케다르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이후 꾸준히 진화해 왔다. 여기 보이는 이미지는 2013년 버전으로, 여전히 기본 색상과 단일 보조 색상(초록색)을 사용하고 있다.

© Shutterstock

스타벅스 -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의 로고는 원래 상반신을 드러낸 쌍꼬리 인어를 형상화했다. 2011년에 이 워드마크는 삭제되고 사이렌의 유선형 이미지로 바뀌었다.

© Shutterstock

트위터 -  트위터의 '새'는 테크 스타트업 역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2012년에는 새만 남긴 로고로 개편되었다.

© Shutterstock

버거킹 - 현재의 로고는 1999년부터 사용되었지만, 이 회사의 디자이너들은 항상 군침이 도는 이미지와 대담하고 채도가 높은 색상을 사용하여 시장한 고객의 식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 Shutterstock

디즈니 - 월트 디즈니의 서명을 모티브로 한 스타일화된 로고는 폰트가 아니라 맞춤형 워드마크이다. 일부는 실제로 디즈니가 사인을 대신했던 직원의 서명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믿는다. 어쨌든 월트 디즈니 브랜드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사랑하는 가족 엔터테인먼트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 Shutterstock

페덱스 - 페덱스의 독창적인 로고는 1971년 회사 설립 이후 40개 이상의 디자인 상을 수상했다. 현재의 로고는 1994년에 제작되었으며, 깔끔하고 단순한 디자인 안에 많은 정보와 상징을 담고 있다.

© Shutterstock

IBM - IBM의 로고는 기술 업계의 커다란 변화 속에서도 꾸준히 자리를 지켜왔다. 1972년부터 사용된 여덟 개의 막대는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아트 디렉터인 폴 랜드의 원래 디자인에서 진화된 것이다. 

© Shutterstock

마스터카드 - 이 로고는 처음 1969년에 등장했다. 하지만 최근 마스터카드는 간결함과 현대성을 전달하면서도 회사의 유산을 보존하기 위해 리브랜딩을 했고, 새로운 로고에서는 글자를 모두 소문자로 바꾸었다 .

© Shutterstock

델 - 델(Dell)의 창립자인 마이클 델이 "세상을 뒤집겠다"는 뜻에서 법인 로고의 "E"가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것이다.

© Shutterstock

KFC - 전 세계에서 산타클로스 다음으로 제일 유명한 할아버지가 아닐까? KFC(켄터키 프라이드 치킨)의 로고는 설립자 하랜드 샌더스 대령을 상징하며, 현재 버전은 빨간 앞치마를 입은 미소 짓는 샌더스 대령이 그려져 있다.

© Shutterstock

화이자 - 세계에서 가장 큰 다국적 제약 회사 중 하나인 화이자의 로고도 업계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상징 중 하나로, 1987년 진 그로스만이 디자인했다.

© Shutterstock

레이밴 - 레이밴 선글라스는 원래 1930년대에 바슈롬이 태양의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단순하지만 매우 효과적인 디자인이다.

© Shutterstock

비자 - 비자의 로고는 1970년에 처음 등장했으며, 2006년에 새로운 디자인이 도입되었지만, 유명한 파란색, 흰색, 금색 색상 조합은 그대로 유지되었다.

© Shutterstock

노스페이스 - 반면, 알프스 야생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를 갖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실제로 1966년 샌프란시스코 해변에서 창립되었다. 이름은 아이거 산의 북쪽 면을 의미하지만, 로고는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하프 돔을 설명하는 상징으로 발전했다.

© Shutterstock

휴렛 패커드 - 기술 업계에서 명망 있는 상징인 휴렛 패커드(Hewlett Packard)의 로고는 회사의 강력함과 신뢰성을 상징한다.

© Shutterstock

유엔 - 또한 유엔(UN)의 로고와 깃발은 세계 각지에서 유엔이 수행하는 활동을 나타내며, 1945년 국제 연합 창립 회의에서 한 디자이너 팀이 제작하였다.

© Shutterstock

마텔 - 이 다국적 장난감 제조 회사의 브랜드로는 피셔프라이스(Fisher-Price), 매치박스(Matchbox), 바비(Barbie) 등이 있으며, 마텔(Mattel)이라는 이름은 창립자인 해롤드 "매트" 매트슨과 엘리엇 핸들러의 이름을 합성한 것이다.

© Shutterstock

NASA -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상징인 NASA의 원형 로고는 공식적으로 "인시그니아(insignia)"로 불리지만, 애정을 담아 "미트볼(meatball)"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린다. 이 로고는 1959년 NASA의 원래 디자인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 Shuttersto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