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도 너무 다른 미국 대통령 선거 방식, 과연 어떻게 진행될까? -

미국 대통령 선거는 한국의 선거 방식과는 매우 다르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는 예비선거, 당원대회, TV 토론회 등 여러 단계가 있다. 이처럼 복잡한 절차와 독특한 제도로 인해 많은 한국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워하는데, 2024년 11월 5일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이 과정을 제대로 알아보는 것은 세계 최강 대국의 새 지도자가 어떻게 선출되는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한국의 직접 선거와는 다른 미국의 독특한 대통령 선출 과정, 궁금하지 않은가? 지금 함께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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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위한 기본 요건 -

미국 대통령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헌법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그 요건은: 출생 시 미국 시민이어야 하며, 최소 35세 이상이어야 하고, 14년 이상 미국에 거주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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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출마 등록 -

5,000달러 (약 680만원) 이상을 모금하거나 지출하는 후보자는 공식적으로 출마하기 위해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등록해야 한다. 그 후 전당대회와 선거인단 선거를 거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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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후보가 되는 길 -

미국은 우리나라처럼 공천이 없다. 대통령 후보를 결정짓는 방식은 각 주마다 그 방법이 다른데, 코커스와 프라이머리 방식으로 나뉜다. 유권자들이 각 후보에게 투표하면, 그 득표율에 따라 대의원이 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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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커스 -

당원대회라고 불리는 코커스는 정당 지역 지부가 주관하며, 등록된 당원만 참여 가능하다. 유권자들이 모여 공개적으로 토론하고 선호하는 후보에 대해 직접 투표하는 방식으로 당원 공개투표라고 볼 수 있다. 총 23개주에서 이 방식을 시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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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머리 -

예비선거라고 불리는 프라이머리 제도는 27개의 주에서 시행중이며, 일반 유권자가 투표하여 후보를 선출 하는 방식이다. 크게 네 가지 유형, 개방형, 폐쇄형, 반폐쇄형, 그리고 상위 2인 예비선거가 있다. 개방형에서는 정당 소속 여부와 관계없이 등록된 모든 유권자가 참여할 수 있으며, 폐쇄형은 해당 정당의 등록된 당원만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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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폐쇄형 예비선거 -

반폐쇄형 예비선거는 정당에 속한 유권자뿐만 아니라 무소속 유권자가 투표에 참여할 수 있으나 다른 정당 소속 유권자는 참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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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2인 예비선거 -

모든 후보가 정당에 관계없이 하나의 투표용지에 함께 등재되고,득표 순위 상위 2명의 후보만이 본선거에 진출한다. 이때 두 후보의 정당은 상관없어 같은 정당 소속 후보 2인이 맞붙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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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

대의원은 전당대회에서 당을 대표하는 개인으로,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 참여한다. 예비선거 과정에서 활동하며, 경선을 통해 선출 되기도 하지만 주로 당원들에 의해 선출되거나 지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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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정당 대회 -

전당대회는 각 정당이 공식적으로 대통령 후보를 지명하는 자리이다. 전당대회에서 대의원들이 투표해 최종적으로 각 정당의 대통령 후보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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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의원의 종류 -

대통령 선거에서 대의원은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서약 대의원 (Pledged Delegates)은 코커스나 프라이머리와 같은 경선을 통해 선출되며, 특정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되어 있다. 반면, 비서약 대의원 (Unpledged Delegates) 또는 슈퍼 대의원은 어느 후보에게나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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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 일반 대통령 선거에는 주요 정당 후보(전당대회에서 선출된 후보)와 제3당 또는 무소속 후보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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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선거 투표 -

만 18세 이상의 미국 시민권자는 투표할 수 있으며, 투표는 보통 투표소에서 직접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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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 -

다만 미국은 한국처럼 선거 날이 공휴일이 아니라서 선거 당일에 투표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부재자 투표나 사전 투표를 통해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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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이란? -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은 미국의 대통령을 최종적으로 선출하는 제도로, 간접 선거 방식이다. 미국 유권자들은 투표를 통해 자신이 지지하는 대통령 후보에게 표를 던지지만, 이는 사실상 그 후보에게 배정될 선거인단을 선출하는 것이다. 그 후, 같은 해 12월에 선출된 선거인단이 모여 대통령을 공식적으로 선출하는 투표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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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수 -

각 주는 하원과 상원의 의석 수에 따라 선거인단 수가 정해지며, 워싱턴 D.C.는 3명의 선거인을 추가로 보유하고있다. 현재 선거인은 총 5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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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은 어떻게 구성되나? -

대통령 선거에서 유권자가 투표한 표는 주 전체 집계로 넘어가고, 48개 주와 워싱턴 D.C.에서는 최다 득표자가 그 주의 모든 선거인단 표를 가져가는 승자 독식 방식을 적용한다. 반면, 메인 주와 네브래스카 주는 비례 대표 방식으로 선거인단을 배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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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 투표 -

선거 승자는 보통 11월 선거일 밤에 발표되지만, 선거인단의 투표는 그보다 늦은 12월 중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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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반수 확보 -

이때 각 주에서 배정된 선거인단이 자신이 약속한 후보에게 투표하며, 이때 과반수인 270표 이상을 얻은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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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인단의 과반수를 득표한 후보가 없는 경우 어떻게 되나? -

만약 어느 후보도 선거인단 과반수를 확보하지 못하면, 미국 헌법 제12차 수정안에 따라 하원에서 대통령을 선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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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과정 타임라인 -

대통령 선거 과정은 대략 1년 정도 걸리는 일정이다. 선거가 있는 해의 봄에 예비 후보자들이 보통 자신의 출마를 공식 발표하고,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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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연도 전 여름부터 시작되는 레이스 -

선거가 있기 1년 전 여름이 되면 선거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후보자들은 토론회에 참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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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6월 -

선거가 있는 해의 1월부터 6월 사이에는 각 주와 정당이 대통령 예비선거와 코커스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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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9월 -

각 정당은 전당대회를 열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한다. 이 시기에 대통령 후보는 부통령 러닝메이트도 발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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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0월 -

선거가 있는 해의 9월과 10월에는 대선 후보들이 토론회에 참여하여 주요 사안과 이슈에 대해 토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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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초 -

11월 초, 특히 11월 첫 월요일 이후 첫 번째 화요일에 대통령 선거가 실시되며, 유권자로 등록되어 투표할 수 있는 사람은 투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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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

12월에 선거인들은 선거인단에서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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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해 1월 초 -

선거가 끝나면 의회는 접수된 선거인단 투표를 집계하여 최종 결정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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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0일 -

1월 20일은 대통령 취임일 또는 새로 선출된 대통령이 4년의 임기를 시작하는 공식적인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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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대통령 선거는 언제인가? -

다음 미국 대통령 선거는 2024년 11월 5일에 실시되며, 양대 정당은 카말라 해리스(민주당)와 도널드 트럼프(공화당)가 대표를 맡고 있다. 과연 어떤 후보가 미국을 이끌게 될지,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BBC) (USAGov) (Britann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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