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은 나이팅게일의 생일이자 국제 간호사의 날이다
지금 이 글을 클릭한 당신은 넷플릭스의 온갖 시리즈물을 섭렵하고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마구 먹거나 SNS에서 전 남자친구/여자친구를 스토킹하는 방식으로 이별 후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혹은 이제 끝난 관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였거나 그렇다고 믿고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가까운 친구나 가족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당신이 어떤 관점에서 이 글을 선택했든지 간에 이별이란 원래 어려운 과정이다. 그리고 이별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일정한 방법이 있다!
전문가들이 조언하는 다양한 이별 후 극복법을 알고 싶다면? 다음 사진으로 넘어가보자!
몬머스 대학의 심리학과 교수 게리 레반도프스키는 어려운 이별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스스로를 재발견하라고 조언한다.
레반도프스키 교수는 새로운 활동을 시도하는 것보다 잠시 잊고 있었던 관심사로 돌아가는 것이 스스로의 정체성을 재설정하는 데 더욱 효과적이라 설명한다.
가능성은 무한하다. 추억이 담긴 물건을 버리거나 중고로 팔 수도 있고, 늘 가던 카페가 아닌 다른 카페에 가는 등 일상을 바꾸는 것이다.
Rx Breakup 앱을 만든 제인 리어던은 이별 스트레스를 풀고 화나 분노를 표출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한다.
신체활동은 상당히 큰 해소감을 준다. 분노를 표출하는 요가나 킥복싱 같은 활동은 당신 안의 스트레스 레벨을 크게 감소시켜준다. 그러나 여기서 끝나서는 안된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격렬한 분노를 극복하고 빠른 회복을 하기 위해서는 이별과정에서 일어난 일을 이해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조언한다.
헤어진 연인과 연락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안다면 조금은 허전한 마음을 달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레반도프스키 교수는 연락을 유지할수록 이별 후 극복을 어렵게 한다고 조언했다.
만약 당신이 이직을 한 상태인데 전 직장에 대해 걱정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이런 마음가짐으로는 이직한 곳에서 잘 적응하고 업무를 잘 수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이별도 마찬가지다!
오늘날 여러 SNS 수단으로 인해 사람들과 연락을 유지하는 것은 인간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가장 쉬워졌다. 덕분에 이별을 극복하는 것에는 큰 장애물이 생긴 것이다. 우리는 헤어진 사람에게 손을 내밀고 싶은 유혹을 떨치기 아주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
저널 오브 사이버사이콜로지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헤어진 사람을 계속해서 염탐하는 사람들은 더 많이 괴로워하고 부정적인 감정을 품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더 많은 갈망을 느끼고 개인적인 성장을 저해한다.
리어든 씨는 헤어진 사람을 언팔로우하고 SNS 연락을 끊을 것을 권장한다. 뿐만 아니라 30일 동안 SNS 디톡스를 하라고 조언한다.
이 방법은 이별 후 우울감이나 상실감을 촉발시킬 요소와 멀어질 수 있다. 예를 들어, SNS를 하다보면 전 여자친구/남자친구의 친구를 보거나 전혀 상관 없는 행복한 커플의 사진을 볼 수도 있다. 이런 작은 것만으로도 금이 간 마음은 절망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리어든 씨는 "그냥 누워서 푹 쉬고 나아지는 것이 최고예요. 친구들에게 헤어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묻는 행동은 하지 마세요."라고 조언한다. 그녀는 "듣고 싶은 내용일 수는 있겠으나 들을 필요가 없는 내용입니다."라고 덧붙였다.
헤어진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차단하면 스스로에게 더욱 집중할 수 있어서 이별을 극복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그리고 이별의 슬픔을 잊기 위해 초콜릿을 먹고 슬픈 영화를 보며 감정을 표출하라. 하지만 그렇게 보내는 시간에는 끝이 정해져 있어야 한다.
온갖 슬픈 영화나 로맨틱 코메디 영화를 보며 울고 불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헤어진 연인과 공유하던 모든 OTT 서비스 계정에서 로그아웃할 시간이다.
이별을 극복한다는 개념은 자신과 헤어진 연인을 머릿속에서 분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니 헤어진 사람을 계속해서 생각하고 있는 와중에 영상물을 계속해서 보면 이렇게 차분히 분리해내는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가 없게 된다.
당신의 방을 새롭게 꾸며보라. 헤어진 연인과 공유하던 스타일에서 벗어나 나만의 스타일로 새롭게 꾸미다 보면 이별의 상처도 아물게 될 것이다.
리어든 씨는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거나 영감을 줄 수 있는 것으로 공간을 채워라"고 조언한다.
리어던 씨의 또다른 조언으로는 위험신호 리스트를 만들라는 것이다. 헤어진 사람과의 연애기간 동안 당신이 무시하려고 했던 문제점들에 대해 쭉 적어보라. 이별의 원인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인간은 종종 과거를 뒤돌아보고 좋았던 기억을 위주로 기억하는 경향이 있다. 이별도 마찬가지다. 언젠가 지금의 이 가슴 아픈 순간은 추억의 뒤편으로 잊혀질 것이다.
2018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 따르면 헤어진 연인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단기간으로 볼 때는 기분을 나쁘게 하지만 장기간으로 봤을 때 실연을 빠르게 극복하는데 도움이 된다.
일기장으로 쓸 수 있는 노트를 사용하고 항상 가까이 두라. 지난 연애를 하면서 당신이 했던 모든 잘못한 행동들이 떠오르거나 그것이 왜 당신의 잘못이었는지 생각이 난다면 노트를 꺼내 읽어보고 위험신호 리스트에 추가해보자.
리어든 씨는 누군가가 아주 어려운 시기를 겪을 때 발상의 전환을 해보라고 조언한다. 개인적인 성장과 스스로에 대한 더 나은 인식을 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여기면, 다시는 같은 이유로 같은 고통을 받을 필요가 없어진다.
전문가들은 특별히 우울함을 오래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상담 치료를 강력히 권한다. 특히 볼 꼴, 못 볼 꼴 다 본 이별(상대방의 바람 등)을 한 경우 큰 도움이 된다.
전문가 리어든 씨에 따르면 상담 전문가가 당신이 경험한 관계의 패턴을 살펴보고 도움을 줄 것이라 말한다. 그녀는 "살펴 보아야 할 중요하고 작은 요소는 바로 헤어진 연인과의 관계가 현재 부모님과 맺고 있는 관계 혹은 맺었던 관계에 어떻게 반영되는지 이다."라고 조언했다.
미국의 미시간 주 오클랜드 대학의 교수 테리 오버치는 이별한 뒤 왜 그 사람과 이별하게 되었는지 스스로 생각하는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능한 한 자신 혹은 상대방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는 방식으로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신의 이별 스토리를 나의 스토리가 아닌 '우리'의 스토리로 바꾸어서 생각해보면 감정적인 짐을 많이 덜어낼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린 서로 안 맞았어." 혹은 "우린 아직 너무 철이 없었어." 등의 이유로 두 사람의 관계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더 건강하게 이별을 극복할 수 있다.
오버치 교수는 헤어진 이에게 편지를 쓰고 이를 보내지 않으면 이별 후 당신의 마음을 추스르는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가벼운 마음으로 편지를 써보자. 이별 과정에도 끝이 보일 것이다.
오버치 교수는 이별한 사람의 주변 사람들은 그 사람을 위해 지원 네트워크를 구성해주어야한다고 조언한다.
출처: (Journal of Cyberpsychology, Behavior, and Social Networking)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General) (Women's Health)
사랑했던 사람이 부재한다는 고통스러운 현실을 벗어나고 싶다면 간단한 방법이 있다. 그런 생각이 나는 사진 등을 당신의 삶에서 치워버리는 것이다.
이별 후에는 당신의 공간에 대대적인 정리와 새로운 인테리어가 필요하다. 헤어진 연인에게 받았던 귀여운 선물들을 모두 치우고, 그 사람과 함께 찍은 사진 혹은 그 사람의 사진을 버려라. 리어던 씨는 헤어진 사람과 함께했던 모든 물건들을 가방에 넣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우라고 조언한다.
전문가들이 알려주는 이별 극복법
이별을 개인적 성장의 밑거름으로 삼는 방법
라이프 스타일 인간관계
지금 이 글을 클릭한 당신은 넷플릭스의 온갖 시리즈물을 섭렵하고 아이스크림이나 과자를 마구 먹거나 SNS에서 전 남자친구/여자친구를 스토킹하는 방식으로 이별 후 시간을 보내고 있을 지도 모른다. 혹은 이제 끝난 관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였거나 그렇다고 믿고 있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가까운 친구나 가족이 힘든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며 돕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일 수도 있다. 당신이 어떤 관점에서 이 글을 선택했든지 간에 이별이란 원래 어려운 과정이다. 그리고 이별 후 빠른 회복을 위해서는 일정한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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