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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소프트 리빙'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밀레니얼 세대의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해 떠돌고 있는 '소프트 리빙'이란, 소셜 미디어의 보여주기 식의 '자기 관기'로 희석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눈에 보이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현실적으로 '소프트 리빙' 운동은 흑인 여성들 사이에서 오랫동안 유전된 트라우마와 투쟁에서 벗어나려는 급진적(그러나 달성 가능한) 결정이자, 현재를 살아가는 정신 없는 문화에 대한 직접적인 도전이다. 그것은 마음을 가다듬도록 요구하며, 더 큰 행복을 위한 대가로 몇 가지 큰 타협을 고려할 것을 요구한다.

이 갤러리에서 '소프트 라이프'란 무엇인지, 그것이 어떻게 모든 사람을 위한 정치적 입장을 나타낼 수 있는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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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이나 인스타그램에서 #softlife 해시태그를 클릭하면 열대 지역으로 휴가를 가는 여성들,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여성들, 집을 위해 아름다운 것들을 사거나, 사치스러운 스킨케어 루틴을 하거나, 멋진 옷을 입고 빈둥거리는 여성들을 볼 수 있다. 이 모든 것들이 잠재적으로 소프트 라이프의 일부가 될 수도 있지만, 그것들에서 정치적 입장을 찾기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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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라이프"의 개념은 나이지리아 인플루언서 커뮤니티와 흑인 여성 콘텐츠 제작자들 사이에서 편안하고 스트레스가 적은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하는 용어로 시작되었다고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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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여성들의 일상적인 현실은 인종차별주의와 성차별주의의 교차점에 강제로 갇혀 있기 때문에 많은 감정적, 정신적 노동을 수반한다. 라이프스타일 인플루언서이자 이야기꾼인 테니카 보이드는 '안드스케이프'에게 "많은 흑인 여성들에게 책임감을 강요하고, 항상 그들의 즐거움을 희생하고, 다른 사람들을 우선시하도록 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예요. 부드러운 삶이란 말 그대로 힘든 삶을 거부하는 것이죠. 투쟁과 희생의 삶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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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에 "소프트 리빙" 트렌드가 우연히 나타난 것은 아니다. 보이드는 대중의 인종차별, 생식권에 대한 위협, 가정폭력, 의료 불평등, 코로나 대유행의 경제적 침체 등 흑인 여성의 신체적, 정신적, 재정적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것들이 증가하면서 부드러움을 선택하고, 자신의 아름다움을 포용하며, 자신에게 은혜를 베푸는 것이 저항의 한 형태가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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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리빙은 또한 투쟁의 관점을 물려받은 사람들에게 삶을 다시 상상하게 하는 방법이다. "저는 흑인 여성들, 특히 젊은 흑인 여성들이 어머니와 할머니의 경험과는 달리, 대립과 고통이 덜한 자신의 긍정적인 미래를 생각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뉴욕 시립 대학의 경제학 부교수인 미쉘 홀더는 '안드스케이프'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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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스티븐 던컴과 사일러스 하레비의 정치적 상상력에 관한 논문은 팔그레이브 백과사전에 의해 출판되었으며, 정치적 상상력을 "정치적 현실을 초월하여 순응에 도전하는 방법"이라고 정의한다. 그것은 "새로운 해결책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그것을 찾는 데 우리가 참여하고 협력하는 틀을 근본적으로 재탐색하고 개혁하는" 가능한 미래를 시각화함으로써 욕망을 처리하는 의식적인 전략 또는 무의식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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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에서 설명하듯이, 현대 정치는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편협함, 인구학, 불평등, 기후 변화, 그리고 질병의 기념비적인 도전에 직면하기에는 비참하게 부적절하다. 특히 예술가, 운동가, 사상가, 연구가들이 그들의 상상력을 사용하여 세상을 있는 그대로 묘사하고 그 단점을 비판할 뿐만 아니라 세상에 대한 환상을 가능한 그대로 불러일으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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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서, 부드러운 삶을 장려하는 인플루언서들은 사회의 현재 상태와 그들에게 제공되는 삶의 질을 비판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그들에게 자격이 있다고 느껴지는 사회와 삶의 종류에 대한 비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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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삶을 포용할 수 있기 위해서는 가격의 문제가 금방 끈적끈적한 주제가 된다. 사람이 부드럽게 살 수 있게 해주는 재정적 독립과 안정의 요소가 있지만, 여전히 흑인 여성들은 다른 인구들의 통계보다 재정적 안정을 달성하는 데 가장 큰 장애물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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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기 있는 #soft living 비디오들은 보트 위의 샴페인 잔, 멋진 옷들로 가득 찬 옷장, 그리고 엄청난 여가 시간을 자랑하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그것은 계급주의를 자각시킨다. 홀더는 "대학교 교육에는 여전히 성취 수준의 격차가 있습니다"고 덧붙였다. "여전히 제가 소득의 이중 격차라고 부르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흑인 여성들이 가장 적게 번다는 것입니다. 흑인 남성, 흑인 여성, 백인 남성, 백인 여성을 비교해 보면 흑인 여성이 가장 수입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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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 라이프 운동의 가장 큰 비판 중 하나는 옷에서 자동차, 필라테스 수업, 비행기 표에 이르기까지 소비주의에 대한 의존이다. 보이드는 '안드스케이프'에 "보여지는 이미지의 대부분이 물질적인 것이기 때문에 이해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드러운 삶은 상태입니다. 느낌. 어떤 사람들에게는 부드러운 삶은 열망이겠지만, 사회 경제적 지위에 걸쳐 흑인 여성들이 '부담을 내려놓는' 생각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기억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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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인플루언서 휘트니 우즈는 디자이너 아이템과 같은 것들을 논의하고 싶다는 그녀의 바람에 대해 "나는 재산이나 물건들을 갖는것이 실제로 삶에서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하지만 이것들은 단지 물질적인 아이템일 뿐이예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특히 흑인 여성들이 기쁨을 가져다주는 이런 물건들이나 사소한 것들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공간을 갖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항상 그렇게 심각할 필요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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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스케이프'는 역사를 통틀어 오랫동안 "여가의 전형은 이전에는 미국에서 백인 여성들을 위해 남겨져 있었다"고 지적한다. 다시 말해, 지금 일부 흑인 여성 인플루언서들이 하고 있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백인 왕족과 귀족들은 그 당시 그들의 부와 삶을 과시했고, 이제는 누가 부유해 보이는지에 대한 원형을 깨뜨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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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으로, 전반적인 인플루언서 문화는 소비주의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정직한 비판을 받을 만하다. 반면에, 경박함을 위한 공간 외에도, 여전히 부드러운 삶으로의 더 큰 영향력을 미친다는 가치 있는 주장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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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없는 문화, 출세, 완벽주의 정신 등등 무엇이라고 부르든 간에, 이 24시간 내내 일하는 문화는 사람들에게 성공을 이루기 위해서는 항상 일하고 있어야 한다는 믿음을 주는 동시에, 항상 더 노력해야 할 것이 있다는 생각을 홍보함으로써 성공의 결승선을 끊임없이 물러서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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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연구들이 번아웃이 사람들을 얼마나 파괴적으로 만드는지 살펴보았지만, 여전히 바쁜 문화가 만연해 있는데, 더 많은 돈을 벌거나 더 나은 승진을 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수치심을 붙이기 때문이다. 소프트 라이프는 과감히 정곡을 찌르고 일을 적게 하고, 일과는 별개의 정체성을 가지며, 일상의 안녕을 우선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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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직업을 추구할 수 있다. 부드러운 삶은 조용히 그만두는 것이 아니다. 대신 직장에서는 건강한 경계를 설정하고, 나에게 해가 되는 직업은 떠나고, 좋아하는 일에 기대어 스트레스를 덜 받고 더 많은 기쁨을 느끼도록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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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용어는 낮은 스트레스에 중점을 두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화려함을 넘어, 소프트 라이프는 보이드가 제안한 것처럼 세대 패턴을 깨기 위해 치료를 받으러 가거나 돈 관리를 배우는 것과 같이, 과시할 수는 없지만 필연적인 것들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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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아픈 날 병가를 내거나 유급 휴가를 사용하는 것도 포함하는데, 이는 오직 방심할 수 없는 바쁜 문화가 정치적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소프트 라이프는 일보다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우선시하는 것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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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어야 하는 강한 흑인 여성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부드러운 삶의 많은 지지자들은 이 운동이 도움을 요청하고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을 장려하고, 취약성과 개방성을 포용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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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플루언서들의 컨텐츠가 더 많은 것을 필요로 한다고 장려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부드러운 생활 운동의 핵심은 적게 살고 그것에 행복하고 만족하는 것이다. 일주일에 3일 출근해서 신발이 두 켤레밖에 없으면 어떤가? 만약 친구들이 승진을 하면 또 어떤가? 마침내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기 시작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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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들은 그것을 디자이너 가방이나 열대 휴가처럼 느낄 수도 있지만, 이것은 요가나 명상을 하거나, 너무 피곤해서 저녁을 요리를 하고 싶지 않을 때 음식을 주문하거나, 집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처럼 간단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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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휴식은 소프트 라이프에서 생산성의 한 형태로 간주된다. 불행하게도 어떠한 소비도 하지 않고 어떠한 "생산성"의 개념도 없이 스스로 즐기는 것이 급진적인 정치적 행위가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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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일에 과하게 관여하지 않거나, 남이 내 일에 오지랖을 떨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평화를 찾는 길이다. 12단계 스킨 케어 루틴처럼 좋아 보이지는 않을지 몰라도, 확실한 광채를 내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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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코치인 수잔 엑스타인은 '허 아젠다'에 의도는 부드러운 삶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여러분이 찾고 있는 에너지와 안전한 공간을 만드는 일상적인 의식과 습관을 의도적으로 확립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는 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하고 싶은 일을 한다고 느끼는 환경을 만드는 것입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그것은 아침 일과, 일기 쓰기, 자기 최면, 영감을 주지 않는 것 걸러내기, 힘들게 번 돈과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에 대해 신중해지는 것을 포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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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서두르는 것이 불가피하지만, 특히 하루의 분위기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간인 아침에는 우리가 서두르지 않을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적어도 30분은 일찍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스트레칭을 하고, 하루의 계획을 적어본다. 평화롭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면 무엇이든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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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 손질을 하고, 마사지를 받고, 헤어에 영양분을 주고, 긴 목욕을 하고, 자신을 위해 치장하고, 여성성을 포용하고, 무엇보다도, 그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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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는 우리를 중심으로 벗어나기 힘든 방식으로 구성되어 왔다. 나이에 따라, 적절한 직업에, 적절한 돈을 벌고, 집을 사고, 결혼을 하는 등 성취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여겨졌다. 하지만 이제 우리는 나에게 만족스러운 삶이 어떤 것인지 재정의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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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 걸'이 말하듯이, 소프트 라이프 운동의 주 목적은 "경쟁에서 오는 투쟁, 스트레스, 불안을 거부하고 대신 기쁨과 경험을 우선시하는 것"이다. 그것으로 사치와 경박함 혹은 자기 관리와 마음챙김의 길을 갈 수 있으며, 둘 다 소프트 라이프의 유효한 형태이다.

출처: (Andscape) (Her Agenda) (BBC) (21Ninety) (The Everygirl)

참조: Things we should stop pressuring ourselves (and each other) ab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