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민간단체인 잇-랜싯 위원회 (EAT-Lancet Commission)가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통해 얻은 건강한 식단 (Healthy Diets From Sustainable Food Systems)>에 실은 한 보고서는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엄청난 도전, 즉 늘어나는 세계 인구에게 지속 가능한 식품을 통한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의 어려움에 대해 경고했다.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통해 얻은 건강한 식단> 계획은 세계경제포럼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를 구하기 위해 '지구 건강 식단'에 동참할 것을 촉구한다.

▲지구 건강 식단은 2050년까지 지구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100억 명의 사람들을 어떻게 먹일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고안된 식물 위주의 식사를 향한 변화를 포함하고 있다.

▲EAT는 스토르달렌 재단, 스톡홀름 회복 센터, 웰컴 트러스트에 위해 설립된 글로벌 비영리 재단이다. EAT의 목표는 식량 시스템에 변화를 촉진시키는 것이다.

▲EAT는 2050년까지 5가지의 시급하고 혁신적인 변화를 성취하기 위해 과학, 정책, 비즈니스 및 시민 사회의 파트너들을 연결한다.

▲EAT가 구상하는 5가지 변화는 다음과 같다. 1) 세계를 건강하고 맛있으며 지속 가능한 식생활로 바꾸는 것. 2) 인류와 지구를 위한 식량 시스템 우선 순위 조정. 3) 생산을 위한 불필요한 낭비를 최대한 줄이고 올바른 식량을 더 많이 생산. 4) 육지와 바다 보호. 5) 식량 손실과 낭비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것.

▲이는 대단히 야심찬 계획이다. 이 보고서는 "인류가 현재 식량을 재배하고 운반하고 먹고 낭비하는 행태는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끼치고 있다"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 "일부 식량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것은 건강에도 나쁘게 작용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자신들이 지구의 모든 구성원들을 지속 가능하게 먹이기 위해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계획해왔다고 주장하며 인류가 지구 건강 식단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각 개인이 2050년까지 지구를 건강하게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는 무엇이 있을까? 과학자들에 따르면, 그것은 무엇을 먹을지, 어떻게 먹을지, 모두를 어떻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먹일 수 있을지와 관련되어 있다.

▲소고기 버거 섭취량을 일주일에 한 개로 줄여보자.

▲흥미롭게도 잇-랜싯 위원회는 채식주의 보다는 반채식주의 (플렉시테리언)으로 전환할 것을 권고 하고 있다. 보고서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영양소 부족의 심각한 부담감에 직면하고 있으며, 식물 원료의 식사만으로는 미량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라고 말한다.

▲일주일에 생선을 일일 섭취량의 두배 정도 먹는 것도 좋다. 잇-랜싯 위원회는 아시아 식단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어류는 하루 섭취량 28g으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권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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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가 권장 하는 주간당 계란 섭취량은 1개에서 2개이다.

▲그러나 우유는 하루 한 잔 마셔도 좋다.

▲혹은 매일 치즈를 조금 더 먹어도 좋다.

▲콩류와 렌틸, 완두콩 등을 포함하는 콩과 식물들은 당신이 섭취하는 단백질의 대부분을 구성해야 한다.

▲호두, 아몬드, 헤이즐넛, 캐슈넛을 포함한 견과류는 식물성 단백질과 식이섬유, 건강한 지방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사실 인류의 식단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해야 하는 것은 바로 채소이다. (적어도 절반 이상, 하루 300g)

▲그러나 잇-랜싯 위원회는 아프리카 국가에서 주식인 감자와 카사바를 비롯한 녹말 성분이 많은 채소들은 하루 50g으로 제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름과 같은 포화 지방을 주로 하는 식재료는 하루 식사량 중 가장 적은 11.8g으로 제한하여 먹어야 한다.

▲모든 식사에는 다양한 과일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식사에서 세번째로 많은 양을 차지하는 것은 통곡물이어야 한다.

▲이런 방식으로 식생활을 바꾸면 한 해 1,100만 명이 사망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세계 경제 포럼은 이 숫자가 전체 성인 사망자의 19-24%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잇-랜싯 위원회의 권고 사항을 준수하면 심장 마비나 뇌졸중, 암과 같은 식이 관련 질병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지구 온난화를 막는 것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 2006년, UN의 보고서는 육류 생산으로 발생하는 온실 가스가 운송 수단이 발생시키는 양보다 더 많으며 전체 온실 가스 배출량의 18%를 차지한다고 보고했다.

▲EAT의 지침에 따르면 야생 동물 보호에도 도움이 된다. 위원회는 식량 생산 과정이 생물 다양성 파괴의 가장 큰 원인이기 때문에 자연 생태계와 생물종이 풍부한 숲에서 새로운 농경지 확장을 하지 않는 정책을 시행할 것을 촉구한다.

▲작물 재배를 위해 토지를 개척하면 야생 동식물의 서식지가 파괴된다.

▲끝으로 잇-랜싯 위원회의 보고서는 우리에게 다음과 같이 경고했다. "건강에 해로운 식품은 안전하지 않은 성행위, 술, 약물 및 담배 남용을 합친 것보다 질병률과 사망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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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우리가 살아가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당신이 먹는 것을 바꿀 용의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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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충고도 빼놓을 수 없다. 앞선 보고서는"대부분의 서양식 식단에 대한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할) 주요 변화는 붉은 육류에 대한 소비에 있으며, 하루 14g의 고기를 줄이는 것은 30칼로리에 해당한다. 이는 서양의 전형적인 등심 스테이크에서 한 입 크기에 해당한다."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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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과학자들은 한 보고서를 통해 2050년까지 지구를 파괴하지 않으면서 어떻게 100억 명 (추정)의 사람들을 먹일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을 제기했다. 그리고 세계를 구하기 위해 "지구 건강 식단"을 채택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인류가 직면하고 있는 "엄청난 도전"은 잇-랜싯 위원회가 펴낸 보고서인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통해 얻은 건강한 식단>을 통해 설명되어 있다.

사진을 통해 어떻게 하면 모두가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식량을 공급 받을 수 있을지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