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좋아하는 미드 속, 이웃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아이들이 뛰어놀며, 뒷마당에서 바비큐를 하는 모습은 따뜻하고 정겨운 미국의 이미지다. 하지만 이런 장면이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추억 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주말이나 공휴일에 지인들과 모임을 하거나 이를 주최하는 미국인의 수가 2004년 이후 무려 35%나 감소했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는 사람들이 여전히 관계를 맺고 싶어 하면서도 이를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외로움이 현대인의 고질병처럼 자리 잡은 가운데, 미국인들은 단순히 너무 바빠서, 아니면 부담을 느껴서 모임을 꺼리게 된 것일까? 이 사회적 단절의 이유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자.
미국인의 상당수가 외로움을 겪고 있으며, 친밀한 우정이나 사회적 연결망이 부족한 실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온라인 데이트에 환멸을 느끼고, 지나치게 스크린 앞에 머무는 좌식 생활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 심각성을 강조하듯, 2023년 미국 공중보건국장은 외로움 문제가 "긴급한 공중보건 위기"라고 선언했다.
공중보건국장의 권고문은 미국인들에게 중대한 공중보건 문제를 알리고, 그 심각성을 설명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권고사항을 제시하는 공식 성명이다.
이 권고안은 개인 및 공동체의 웰빙에서 사회적 연결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회적 고립이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결과를 부각시킨다.
사회학, 심리학, 신경과학, 정치학, 경제학, 공중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십 년간 축적된 연구를 종합하여 오늘날 사회적 연결을 형성하는 복합적인 요인들을 미국 노동통계국의 발표안은 조명한다.
예를 들어,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모임이나 연락들은 개인이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타인과 연결될 수 있는 귀중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러한 그룹은 정보, 조언, 정서적 지원을 교환하며 상호 간의 연대감을 강화한다.
미국 설문 조사 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8명 중 1명은 친구가 전혀 없다고 응답했다.
친구가 있는 사람들조차도 현대 생활의 빠른 속도와 종교 단체나 시민 클럽과 같은 전통적 사회 허브의 쇠퇴로 인해 이러한 관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 사회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소모임과 지역 커뮤니티 활동이 위축되면서 사회적 연결에 대한 갈증이 커지고 있다. 바쁜 일상과 개인주의적인 문화 속에서, 작은 모임을 열고 사람들과 교류하려는 작은 용기가 외로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친밀감을 키우는 중요한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출처: (The Atlantic) (U.S. Department of Health and Human Services)
파티가 사라진 미국: 노동 통계국, 사회적 단절 현상 보고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인들은 더 이상 만남을 갖거나, 모이지 않는다
라이프 스타일 사회 생활
우리가 좋아하는 미드 속, 이웃들이 모여 담소를 나누고, 아이들이 뛰어놀며, 뒷마당에서 바비큐를 하는 모습은 따뜻하고 정겨운 미국의 이미지다. 하지만 이런 장면이 이제는 많은 이들에게 추억 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고 한다. 미국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주말이나 공휴일에 지인들과 모임을 하거나 이를 주최하는 미국인의 수가 2004년 이후 무려 35%나 감소했다고 한다.
이러한 통계는 사람들이 여전히 관계를 맺고 싶어 하면서도 이를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외로움이 현대인의 고질병처럼 자리 잡은 가운데, 미국인들은 단순히 너무 바빠서, 아니면 부담을 느껴서 모임을 꺼리게 된 것일까? 이 사회적 단절의 이유를 조금 더 깊이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