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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터너 증후군(MTS)은 오른쪽 장골 동맥이왼쪽 장골 정맥을 압박한 상태로 이로인해 하체의 혈액 배출을 방해하는 현상이라고 혈관 의학 센터는 설명한다.
이로 인해 혈액이 심장으로 되돌아가는 것이 더 어려워진다. 치료하지 않으면 심부정맥 혈전증(DVT)을 일으키기도 한다.
심부정맥 혈전증(DVT)은 주로 다리의 심부 정맥에 혈전이 형성될 때 발생된다.
메이-터너 증후군(MTS)은 골반에서 동맥이 정맥을 압박하는 희귀한 혈관 질환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혈전이 떨어져 나가 폐에 걸리면 폐색전증으로 이어져 혈류를 차단하게 된다. 이는 즉시 치료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보통은 왼쪽에서 나타나지만, 오른쪽에서도 증상이 발생한 사례가 보고된 바 있다.
메이-터너 증후군(MTS)은 장골정맥 압박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며, 주로 20세에서 45세 사이의 임신 경험이 있는 여성에게 영향을 미친다. 또한 5명 중 약 1명(20%)에게서 발생할 정도로 흔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그만큼 잘 알려지진 않은 질병이다.
메이-터너 증후군을 앓는 대부분의 환자는 무증상이 많다. 또한 전문가들은 왜 이런 정맥 압박이 발생하는지 그 원인에 대하여 정확히 알지 못한다.
비록 여전히 드문 질환으로 정의되지만, 2020년 메릴랜드 대학교 의료 센터에서 의뢰하고 《혈전 및 지혈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MTS는 점점 더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증상이 진행되면 허벅지에 하지 정맥류가 나타날 수 있으며, 앞서 언급한 것처럼 심부정맥 혈전증(DVT)이 발생할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그러나 증상이 있을 경우, 환자들은 거의 항상 만성적인 다리 통증 (묵직한 느낌), 다리 부종, 골반 부위나 다리의 통증(압통)을 호소한다.
실제로 연구자들은 이 질환이 “일반적으로 인식되는 것보다 더 널리 퍼져 있을 수 있다”고 추측한다.
과응고 상태(hypercoagulability)란 비행 중 이거나 외상, 수술, 산후기간 동안에 혈액이 지나치게 쉽게 굳어버리는 상태를 말한다.
2020년 연구에 따르면 이 질환을 과소 진단하는 한 가지 이유는 사람들이 “과응고 상태 증가 사례로 인해 유발될 때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워싱턴 포스트는 보도했다.
관련 위험 요인으로는 임신, 다산, 경구 피임약 사용, 최근 수술, 정맥 손상, 척추 측만증 등이 있다고 혈관 의학 센터는 설명한다.
메이-터너 증후군은 진행성 질환이므로 조기 진단과 치료가 장기적인 예후에 매우 중요하다. 이 질환은 주로 CT 스캔이나 MRI 같은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증상이 심할 경우, 혈전 예방을 돕는 항응고제 등의 여러 치료 약물이 사용된다.
메이 터너 증후군(MTS)은 혈관 내 위험한 혈전을 녹여 혈류를 개선하고 조직과 장기의 손상을 예방하는 최소 침습적 시술인 혈전 용해술(또는 혈전 용해 요법)로 치료할 수 있다.
더 복잡한 치료 방법으로는 정맥에 작은 그물망 튜브를 삽입해 정맥을 열어두고 혈액 역류를 방지하는 스텐트 삽입술이 있다. 이 또한 최소한의 침습적 시술로 생명을 구하는 방법이다.
로렌 보에버트 하원의원은 스텐트 삽입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왼쪽 허벅지의 심한 부종을 겪은 후 입원했고, 혈액 응고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뒤 혈류 개선을 위해 스텐트를 삽입했다.
메이 터너 증후군은 또한 정맥을 우회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를 피하는 수술로도 치료할 수 있다.
실제로, 장시간 서 있거나 앉아 있을 때, 또는 장거리 여행 시에는 압박 스타킹이나 양말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이 증후군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 하나는 임신 중 팬티스타킹 스타일의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다.
건강한 체질량지수(BMI)를 유지하는 것도 예방에 중요한 요소다. 참고로 세계보건기구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준에 따르면, 동양인의 경우 BMI 18.5에서 22.9 사이가 정상 체중으로 간주된다.
임신 중 건강한 체중 증가를 유지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중요한 예방 조치로 알려져있다.
또한, 장시간 앉아 있는 걸 습관화하지 않고 종아리 근육을 사용하는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정맥에서 혈액이 원활하게 흐르도록 하는 것도 메이 터너 증후군 위험을 낮추는 훌륭한 방법이 된다.
출처: (Center for Vascular Medicine) (The Washington Post) (Journal of Thrombosis and Haemostasis)
미국 하원의원 로렌 보에버트는 최근 메이-터너 증후군이라는 희귀 질환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그녀의 캠페인 측은 다리에 생긴 급성 혈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이는 심각한 건강상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절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따라 주로 20~45세 사이의 여성에게 나타난다는 이 잘 알려지지 않은 혈관 질환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면 메이-터너 증후군의 원인은 무엇이며, 증상은 어떻게 알아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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